제가 저번 운영위때 정기공연곡으로 의견 냈었던 곡인데요 갑자기 왕 내켜서 악보 배끼고 가사 번역 해봤습니다 ^^;;; 기억나는 부분은 한국 공연판 가사 참고했고... 기억 안나거나 마음에 안드는 부분들은 제 삘대로 ㅋㅋ
뮤지컬 <렌트>는 지보이스에서도 한번 불렀었던(?) <Seasons of Love>로 유명하지만...
PL과 퀴어의 삶, 사랑, 죽음, 우울, 약물 문제 등을 가시화하는데 초점을 둔 뮤지컬인 만큼... 시기가 시기이니 한 번쯤 불러보면 좋지 않을까 해서 의견을 냈었어요. 게이로서 겪는 날것의 감정들을 보여줬으면 좋겠다는 어떤 단원 의견 때문에 떠올랐다는...
2막 엔딩곡인 Finale B와 1막 엔딩곡 I'll Cover You(Reprise)를 붙여봤는데요. 두 곡 모두 자신의 삶에, 그리고 다른 이의 죽음에 마주하는 것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있기 때문에 연결이 되지 않을까 싶었어요.
원곡보다 키가 낮은 버전이구요! 악보를 사실상 고대로 배껴왔기 때문에... (화음을 간소화 하기는 했지만) 고음 난리나는 솔로 파트가 있습니다... 누군가 할 수 있겠죠 뭐ㅋㅎㅎ
암튼 정기공연 아니더라도 언제 한번 불러볼 기회가 있었음 좋겠네요~ 핸인핸 빠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