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 연습곡들 중심으로, 지난번 회의때 나온 이야기만 갖고 우선 초안을 제안해봅니다.
뭐라도 눈앞에 물건이 있어야 회의진행이 빠르니까요.ㅎㅎ
1회 공연이므로 공연곡들은 좀 넉넉하게 생각해봤고요~~
어린이합창단과의 협연을 염두에 둔 것으로 협연을 안하게 될 경우 당연히 변경이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일정이 촉박하므로 스테이지 구분이나 래퍼토리 결정에 지나친 에너지와 시간을 소진하기보다는 가안을 정해놓고 연습을 시작하는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사실 일반 관객들은 전체 노래의 순서보다는 본인이 가장 공감했던 한 두개 곡이나 스테이지만 가슴에 담는 것 같았습니다.
물론 스테이지 분류나 래퍼토리 배정이 공연자가 공연에 임하는 태도나 연주력 향상에 도움이 되므로 유연하게 연습 중 변경 가능성을 열어놓으면 좋겠습니다.
다만 래퍼토리 결정시에는 비슷한 느낌의 곡이 이어지면 감정이 연결되기보다는 지루해질 가능성이 있으므로 이런 부분들은 고려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지휘자님이나 단장님 반주자님의 의견도 적극 반영하면 좋겠습니다.
또한 인터미션은 스테이지 중간을 택하는 것보다는 후반부로 배치하는 것이 관객이나 공연자 피로도 감소에 도움이 될 듯 하다는 생각도 해봤습니다.
(괄호안은 어울릴지 안어울리지 애매한 곡들)
<형식에 따른 구성>
*오프닝
- 아대한민국
*1부 : 고전음악, 정통 합창곡
- (곤돌라 뱃사공-슈베르트)
- 오직그리움을아는자만이-차이콥스키
- 트라이 투리멤버
- 위라이즈어게인.
*2부 : 위켄즈 특집
- 쉽지않아
- 셧업
- 세상아너의죄를 사하노니
*3부 : 어린이 합창단 콜라보 무대
- 피스맨
- 맴맴
- 바람의 색깔
*인터미션
*4부 : 퍼포먼스 흥과 파티
-남자네 냉장고
-모두가 고양이가 되고 싶어해.
-니엄마도 알고 있니?
*4-2부 :
-(쉬킵스미웜)
-핸인핸드
*앵콜
- 치어업
- (에브리원이즈게이)
< 내용에 따른 구성>
*오프닝
- (피스맨-콜라보) - 써놓고 보니 오프닝에 콜라보 들어가는건 적절치 않은듯.
*1부 역사속의 소수자들.3
- (곤돌라 뱃사공-슈베르트)
- 오직그리움을아는자만이-차이콥스키
- 바람의 색깔(포카혼타스)
- 임진강
* 2부 현실의 지보이스/소수자 4
- 남자네 냉장고
- 니 엄마는 알고 있니?
- (쉬 킵스미 웜)
- 모두가 고양이가 되고 싶어해
*3부 소수자와 세상4
- 아대한민국
- 셧업
- 위라이즈어게인
*인터미션
-영상
*4-1부 연대와 위로
-어린이합창단 초청곡1곡
-맴맴(콜라보)
*4-2부
-트라이투 리멤버
-세상아너의죄를사하노니
*앵콜
-치어업
-핸드인핸드
# 기타 빠진곡
- 스케일과아르페지오, 환절기 등.
- 지금까지 연습곡들을 적어놓고 보니, 대체로 차분하고 평화로운? 분위기 같아요.
기갈이나 끼는 전년에 비해 자제된 느낌이랄까...
물론 연출이 어떻게 들어가느냐에 따라 톤이 한층 업될수 있겠지만요...
- 오프닝에 적합한 곡 : 아대한민국, 위라이즈어게인, 피스맨.
- 엔딩에 적합한곡 : 핸드인핸드, 위라이즈어게인, 세상아~
한번더 정리
* 오프닝
- 아 대한민국 (정태춘)
* 1부 : 합창곡
- 오직그리움을아는자만이-차이콥스키
- Try to remember (Tom Jones/Harvey Schmidt)
- We rise again (Leon Dubinsky)
* 2부 : (어린이합창단 협연)
- (어린이 합창곡-단독)
- 맴맴 (이규호)
- 피스맨 (자작곡 가람/코러스보이)
* 3부 : 영화 위켄즈 특집
- 쉽지않아 (자작곡 샌더/코러스보이) 혹은 컹그레츄레이션즈(자작곡)
- 셧업 (자작곡 코러스보이)
- 세상아 너의 죄를 사하노니 (자작곡 재경/코러스보이)
* 인터미션
* 4부 show time.
- 남자네 냉장고 (양희은김나영/전승우. 개사)
- 모두가 고양이가 되고 싶어해. (애니매이션 아리스토캣 중)
- 엄마도 아시니? (Does your mother knows?) (ABBA. 개사)
- 바람의 빛깔 (포카혼타스 중 Stephen Schwartz/Alan Menken )
* 앵콜
- 치어업 (트와이스)
- 핸드인핸드 (Dawn Rodgers/Tricia Walker)
=> 총16곡(지보이스 15곡+객원 1곡?)
* 기타 후보곡
- (쉬킵스미웜) Macklemore & Ryan Lewis/Mary lambert
- (에브리원이즈게이)
- (벽장문을 열어)
<내용에 따른 구성>이 조금 더 끌리네요.
비슷한 느낌/형식의 곡들을 묶어 나열하는 게 일반적이라지만
형 말씀대로 그거 왠지 플러스보단 마이너스 같아요. 지루함, 파묻힘....
대다수의 관객이 리플릿을 통해
공연 시작도 전에 이미 순서를 숙지한다는 점에서 더욱이요.
약간의 충돌이 있더라도, 다음 곡을 쉬이 예측할 수 없게
항상 긴장되는 분위기를 유지하는 것이
세련되기도 하고... 더 큰 울림을 이끌어내는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