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공연이 끝났나?
왠지 노래, 안무연습 해야할거 같고 일요일엔 지보이스 연습을 나가야 할거 같은
아직은 공연에 대한 여운이 많이 남아 있네요.
지보이스 게시판을 한번씩 쭉 훑어보면서
이번 한해에 참 많은일이 있었구나 하는 생각이 많이 드네요.
그리고 이제 하나 둘 공연에 대한 후일담이 올라오고 있으니
정말 올해 공연은 끝이 났구나 하는 아쉬움도 많이 들구요.
공연날
무대에 오르고 흑막커튼이 올라가고
반주와 지휘가 시작되고
오프닝곡 게이데이를 시작했을 때.
그 기분을 정말 잊을래야 잊을 수 없을거 같아요.
그렇게 공연이 시작하고
긴장되고 불안했던 마음도 많이 가라앉고
공연이 진행이 되고
마지막 앵콜곡인 벽장문을 열어를 부를때는
정말로 끝나는구나 라는 마음에
괜히 뭉클해져서 울기도 많이 울었던거 같아요.
올해 공연은 유독 많은 지인분들이
와서 지보이스에 공연을 즐기고 응원해줘서
너무 고마웠고,
또 처음으로 공연에 가족이 와서 봐줘서
많이 감동을 받아서 유독 눈물을 많이 흘렸던거 같아요.
이번 공연을 통해
이렇게 나를 응원해주고 함께 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구나 라는 느낌을 받았고
그것을 통해서 마저 열지 못했던 벽장문을 활짝 열고 나오게 된거 같아요.
이런 감동스러운 공연에
함께 할 수 있게 해줘서 모두 감사하고 사랑합니다.
PS. 공연을 위해 힘써준 한분한분 모두에게 고마운 마음을 표하고 싶지만.. 혹시 실수로 빼먹으면 안되니 그렇게는 못하지만
공연에 함께한 모든 분들 고맙고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_^.
윽 떨리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