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itle_Chorus

안녕하세요.

사실 별로 하는 일은 없지만

늘상 바쁜척 생색만 내는 

'악보장' 승구 입니다.


다름이 아니고, 요새 몇주동안, 저의 가슴이 매우 아픕니다.

왜냐하면 연습이 끝나면

제가 (열씨미) 인원수를 감안하여, 수량을 맞추고 복사하여 마련한

저희들의 악보가 연습실 곳곳에 널부러져 있는 경우가

심심치않게 발견되기 때문이죠.



(이런식으로 악보가 연습실 곳곳에 널부러지게 되면

갸냘픈 저는 연습이 끝나고, 악보를 주으러 다니느라 상당히 힘이 듭니다.ㅠㅠ


그리고,나중에 다시 이 악보들이 필요하게 된 경우에도

이런식으로 수량에 빵꾸가 나게되면, 다시 저희들이 납부한 회비로 추가분을 복사해야합니다.ㅠㅠ


무엇보다, 바닥에 내팽겨쳐진 악보를 보고 있자면

저의 마음이 아픕니다.ㅠㅠ)



며칠남지않은 지보이스 제작발표회공연

한달남짓 남은 베토벤 교향곡 공연등등

매우 빡신 나날을 보내고 있는 단원분들께 사랑과 격려의 박수를 보내드리고 싶습니다.


하지만, 힘드시더라도

연습이 끝나시면, 받으신 악보관리 및 주변정리에도 조금만 더 신경써주시는

매너있고 아름답고, 교양있는 지보이스 여러분들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날씨가 갑자기 풀렸다, 추워졌다를 반복하네요..

모두들 건강 조심하시구요.

많이들 바쁘실텐데 화이팅입니다.!

감사합니다.


damaged..? 2013-02-20 오전 08:17

착하고 예의 바른 승구... 고생이 많네 ㅠ_ㅠ
악보장님 수고도 덜어드리고 자원도 아낍시다~! ^ㅁ^/

궁시렁 2013-02-20 오전 09:39

앗 매우 찔립니다...ㅠㅠ 제가 집에서 뒹굴거리는 옛날 악보(작년 뮤직캠프 자료집에 있던 것)를 챙겨왔는데, 미쳐 악보장님의 손에 쥐어드리지 못하고 '어딘가'에 놓아두고 와버렸어요...ㅠㅠㅠ 앞으로 조심하겠습니다!^^;;

Sander 2013-02-20 오전 11:21

네에. 악보수거함을 만드는 것도 방법일 듯 해요. 나중에 따로 분류하는게 몹시 귀찮겠지만..
그럼 적어도 여기저기에 주우러 다니는 수고는 면하겠죠. 분류하는 건 제가 기꺼이 도울게요. 우리 딸 ㅋ
항상 고생이 많습니다. 가녀린 승구 허리.. 악보 줍다가 부러질까 늘 걱정이 됩니다!

코러스보이 2013-02-20 오후 18:34

동감이예요. 저도 최근에 그런 생각 했었는데.
특히 악보장님은 그런 거 보면... 생살이 찢겨나가는 것처럼 아플거 같아요.
그런 아픔 다들 아시죠?? $_$ 

이상하게 마무리되었지만 암튼 정리정돈을 잘 합시다.^^

박재경 2013-02-20 오후 22:14

기본적인 매너인데 무관심했어 미안.....
악보장 화이링~~~

글고 그런 일 있을 땐

확 열내고 소리 질러도 괜찮을 것 같아

조금 더 여유가 있으면 당신이 이러이러해서 불편해 라고 정확하게 이야기 하는 것도 좋을 거 같아

회색곰 2013-02-21 오전 01:43

고생이 많으십니다 ㅠㅡㅠ

2013-02-21 오전 03:29

수고많아 형 ㅠㅋ 나도 악보 잘 챙기겠습돠 ㅋ

min 2013-02-21 오전 11:17

누굽니까! 우리 승구 힘들게 한 사람이! -_-+

만루 2013-02-22 오전 00:03

명심 또 명심하겠다능~

이감독 2013-02-22 오후 13:23

승구~ 수고가 많구나. 애써 주는거 항상 고맙게 생각하고 있어~ 악보 잘 챙길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