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처음으로 안무연습을 했더니 드디어 정기공연에 돌입했다는 실감이 나더군요.
연습을 하다보면 전부 신경이 예민해지고 몸도 피곤하고...그러다보니 의도치않게 누군가에게 상처를 주기도 하고 토라지기도 하고 그런 것 같아요. 어제도 아슬아슬한 순간이 몇 번 있었다는... 그래도 공연을 마치고나면 언제 그랬냐는듯 서로 부둥켜안고 울기도 하고 격려도 하고... 이게 바로 지보이스의 매력이고 우린 앞으로도 이러면서 살아가겠지요?
공연이 두 달 정도 남았는데 화기애애한 연습 분위기조성과 만족할 만한 공연을 위해서 공연이 끝나고 주고받던 칭찬과 격려를 미리 해보는 건 어떨까요?
칭찬하기 1탄으로 테너 1입니다.
갈라_ 딱히 뭐라 할 말이 생각나지 않는 이 마음은 뭐지? 말안해도 알지? ㅋ
기즈베_ 글래머러스한 몸에다가 노래실력은 물론이고 요즘은 뛰어난 리더쉽까지 발휘하는 지보이스의 최고 에이스.
까나리아_ 가끔 푼수짓을 하긴 해도 성실함과 친화력이 참 뛰어남. 언니들이 구박을 해도 잘 토라지지 않아서 덜 미안하게 만드는 몇안되는 단원중의 한 명. 우린 애정이 없으면 구박도 안한단다.
만수_ 가끔씩 지각을 하는 허점을 보이긴 해도 미모와 실력을 겸비한 유망주임. 앞으로는 지보이스를 넘어 친구사이 활동까지 활발하게 하겠다고 하니 앞날이 무척 기대됨.
가브리엘_ 직장 초년생이라 그 일만도 벅찰텐데 지보이스 총무일까지 똑부러지게 하고 있는 숨은 일꾼. 게다가 베이스부터 테너1까지를 고루 섭렵할 수 있는 뛰어난 목소리를 가졌음. 빨리 니가 사랑할 수 있는 사람을 만나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