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늦게까지 연습에 참여해주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일곱시가 넘었음에도 잠시 휴식 후 다시 연습을 한다고 선포했을때
싸늘한 공기의 엄습 및 열분들의 미세한 표정 변화를 감지하고 뜨끔했었지만...
그냥 생까버릴 수 밖에 없었던 제 고충을 이해해 주시길...^^
일찍 나와서 발성연습에 참가해준 경완님 수고 많으셨고... 발성지도해준 프레데릭, 반주 노르마님도 수고 많았어요.
모두들 담주부터 늦지 말고 오세요.^^
그럼 여기서... 오늘의 공지!!
예전 공연 때 관객 후기를 들어보면 끝나고 들뜬 분위기의 관객들이 그냥 집으로 돌아가기 허전하다는 의견들이 꽤 있었어요.
그 분들을 다 데리고 뒷풀이에도 갈 수 없는 노릇이고...
그렇다고 멋진 입소문을 내 주시는 고정팬들과 관객들을 그냥 안녕히 가세요 하고 보내기도 좀 미안한 노릇이고...
해서 좀 더 적극적으로 관객분들과의 의사소통 및 감사의 표시로 간단한 리셉션을 준비하면 어떨까 싶어요.
문제는 예산 마련인데요...
처음 리셉션 이야기를 몇분께 드렸을 때는 약 40만 가량의 예산이 소요되어 우리로서는 무리한 욕심이라는 지적이 있었습니다.
해서 리셉션 시간을 한 시간 이내로 줄이고(사실 삼십분 가량으로도 가능) 간단한 음료 및 다과 정도만 준비하면 20만 정도로도 준비할 수 있을 듯 하거든요. 다행히 총무님이 적극적으로 지원해주실 듯 하구요.
어떠세요?
여전히 무리라고 생각하면 그냥 복도에 나와서 성의껏 인사만 하는 걸로 하고...
나름 의미가 있다고들 생각하시면 추진하겠습니다.
그럼 담주에 뵙겠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