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_보이스

title_Chorus
2003-12-02 02:10:18
+3 70
다들 좋은 주말 보내셨고 활기차게 월요일 맞고 계십니까?
아니면 저처럼.. 늘어지고 피곤한 월요일을 보내고들 계신지.. :)

연말인데.. 볼만한 공연들이 많아..지고 있나요???;;;
작년까지는 이런 저런 공연들도 꽤 많이 찾아다니곤 했는데,
올해는 이상하게 공연장을 찾는 발걸음이 뜸해지는군요.
기껏해야 올 봄에 봤던 오페라 투란도트..가 전부인 것 같고 말이죠.
확실히 공연장에 가야만.. 느낄 수 있는 감흥이란 것은 중독성이 있는 것 같습니다.
내년에는.. 올해보다는 좀 더 문화 생활에 힘쓸 수 있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내년 초의 마마미아... 벌써 7월에 예매하고 기대하고 있는 중입니다 ㅋㅋ).

아래 비밀의 사도..님의 커멘에 뤼를 달다가 예전에 보았던
맨하탄 트랜스퍼와 Take 6의 공연이 생각났습니다.
당시에 느꼈던 것은.. 이 두 팀의 공연을 모두 한국에서 볼 수 있다니
얼마나 세상이 좋아졌나..하는 것이었죠. 바로 무대 앞자리에서
그들의 콧구멍 벌름거리는 모습마저 보일 정도로 가까왔습니다.
손만 뻗으면 잡을 수 있겠더군요.. 실로 대단하다 느꼈습니다.
물론 그러하니 세계 최고의 보컬그룹이라는 말들을 듣겠지만..
뭘 먹고 얼마나 연습을 했길래 저럴 수 있나..
웃기지도 않게 살짜쿵 질투가 들기도 했죠 ㅋㅋ
우리도 그들만큼 훌륭하게 노래부르기로 해요.
물론 힘들겠지만 늘 이상은 높을 수록 좋은 것 아니겠습니까 ^^

12월에는 JVC Jazz Festival이 서울에서 있습니다..
12월이 워낙 다사다난해서 갈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그래도 어느 정도 기다리던 공연이라 조금 고민을 해볼랍니다.
개인적으로는 12일의 나윤선과 펫 매쓰니 그룹의 공연이 기대되거든요.
멋진 앙상블이 될 것 같습니다..

연말에 모두들 좋은 공연 한 편씩 보실 수 있기를 바래요 ^^

MC 몸 2003-12-02 오전 03:43

공연이라..볼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기즈모 2003-12-02 오전 08:40

제겐 아직 꿈 같은 소리....
저는 그냥 아마츄어들의 발랄하고, 상큼한 아카펠라 보며 위안을 삼는답니다...흐흐흐

코러스걸 2003-12-02 오후 19:11

저도 내년 1월달에 있을 맘마미아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문화생활을 자주 즐기는 편이 아니라서인지 더 기다려지네요...^^
마음연결
마음연결 프로젝트는 한국게이인권운동단체 친구사이에서 2014년부터 진행하고 있는 성소수자 자살예방 프로젝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