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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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말라 

10년 동안 안 팔리고 있기 때문에 내일과는 하등 상관이 없다. 10년 전에, 이틀 사귀던 사람이 주었다는 초콜렛이 지금 책상 서랍 속에서 화석이 되어 있다고 전해진다.

 

칫솔

게시판에 짝사랑 도배질을 일삼던 칫솔군이 내일 초콜렛을 받을 확률은 가람군이 입 작아질 확률보다 더 낮다.

 

차돌바우

솔로로의 귀환을 환영합미다.

 

이쁜이

발렌타이 데이 때 초콜렛보다는 추어탕을 더 즐겨 먹는 것으로 알려진 아랫배 보살 이쁜이 씨가 추어탕을 먹을 확률은 청계천에서 미꾸라지 잡는 것보다 더 낮아 보임.

 

라이카

원주에도 과연 봄은 올까?

 

조한

10년째 초콜렛을 받아본 적이 없기 때문에 친구사이 사무실 냉장고에 초콜렛을 바리바리 챙겨넣고 사라질 것으로 보임.

 

갈라

갈라 언니가 저번 주에 종로에서 팔렸다는 괴소문이 돌고 있으나 갈라 재고 창고 자물쇠 먼지가 그대로인 것으로 보아 그닥 신빙성 없음.

 

데미미

단 것을 좋아한다는 데미미씨는 내일 미국 슈퍼마켓에서 5달러짜리 초콜렛을 손수 사서 집으로 들어갈 것으로 보임.

 

기즈베

겉으로는 뱃살을 빼야 하기 때문에 초콜렛 따위는 거져줘도 먹지 않겠다 말하지만, 실상은 가장 먹고 싶은 게 초콜렛인 기즈베가 내일 초콜렛을 받아들 확률은 이쁜이씨가 뱃살 빼는 것보다 더 어려워 보임.

 

아류

한국에서도 안 팔린 뇬이 미쿡 간다고 팔리겠어?

 

이상

 

친구사이 미스테리

어째서 위 명단에서 가람군이 빠져야 하는가? 정말 미스테리다. 하지만 올해는 동하가 사주는 초콜렛을 몽창 그 큰 입으로 덥석덥석 받아 먹을 것으로 여겨짐.

 

damaged..? 2008-02-14 오전 11:41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차피 각종 염장성 '데이'하고는 평생 상관 없었으니 가볍게 무시~!

발렌타인칫솔 2008-02-14 오후 16:11

1.
어제 잠깐 답글 달았다가 지웠는데, 새벽 기운을 받고 다시 쓴다.
사실 이번 발렌타인 데이에는 초컬릿이 아니라 초컬릿 가게를 받을 수 있었을지 몰라.
내가 얼마 전에 충동적으로 1:1 번개를 했거든.
운도 억세게 좋지. 의사 선생님이 나오셨어. 돈도 무지 잘버는 과였어.
자기 가치관도 확실하신 것 같고 집안도 좋은 동네시더라고.
내가 요즘 자본을 멀리하는 생활을 해서 경제력 차가 슬적 부담이 됐지만 내 미모면 뭐.
게다가 후에 에프터가 두 번이나 온거야.
어쩔까 한참 고민하다가 할 수 없이 사양했어.
마음이 그렇게 되더라고.
내 맘 속에는 몽 님도 있고, 조한 님도 있고, 스티브 님도 있고,
게다가 새해부터는 순호 형도 사랑하기로 했거든.
맘 속에 남자가 미어 터지는데 어떻게 또 남자를 들이겠어.
난 짝사랑이 좋아.

2.
난 짝사랑이 좋아.
다시 또 사랑을 다시 키우자니 너무 겁나.
알지도 못하는 사이에 가슴 한 가득 무엇인가 자랐는데
어느 순간부터 이걸 둘 곳이 없어 당황하게 되는 경험은 너무 끔찍해.
차라리 울고 불고 짖밟을 수 있으면 좋겠는데
이게 항상 가슴에서 푸르른 거야. -,-
난 항상 먼가 키우는 데는 재간이 있거든.
병아리 사면 닭이 되고, 호박씨 심으면 호박이 열려.
아무런 애정 행각을 벌이지 않는데 가슴에서 사랑도 그렇게 너무 잘 커.
그래서 조심해야되.
누군가 주는 초컬릿을 다시 받아 먹었다가는 가슴이 터질꺼야 아마.

3.
초컬릿은 초컬릿을 아무리 뿌려도 가슴에 싹도 안나는 안 이쁜 애들끼리 먹으면 될 것 같아.
초컬릿 많이 먹는거 하나도 안 부러워.

4.
참, 승칠씨 문제 말인데.
나도 일단 한번 봐야하지 않을까?
보구 맘에 들면 내가 승사랑 쓸꺼더덩?
정 승사랑 쓰고 싶으면 승칠씨 마음을 갖는 사람이 쓰기로 하자.
난 자신 있거든?
내 도전을 받던지, 승사랑 내 놓던지.

칫솔님 2008-02-14 오후 18:54

세줄로 요약해주세요

모집완료 2008-02-14 오후 19:28

원래 발렌타인데이는 맘에 드는 남자에게 쵸콜렛 주는 것임돠.
그러므로 나는 신입문간방 처녀를 갈궈서라도 꼭 받아내겠슴돠.
쵸콜렛 안주면 문간방에 외간남자 절대 못들어가게 막겠슴돠.

승사랑 2008-02-14 오후 20:44

칫솔/ 까불지 마. 승사랑은 내가 먼저 쓴 거야, 왜 이래.

모집완료/ 차돌아, 감시 잘 해.

damaged..? 2008-02-14 오후 22:05

신입 문간방 처자 인기가 하늘을 찌르는군요~! ㅎㅎㅎ

나왔따! 2008-02-14 오후 22:23

미쿡가면 안들어올지 알았지 요뇬들아? 깔깔깔깔~

차돌바우 2008-02-14 오후 23:37

IP 차단하라니까~~~!!!

최고잉끼녀 2008-02-15 오전 01:20

저는 오늘 초컬릿 너무 많이 받아서 입이 다 헐었어요. 저 평소에도 받으니까 앞으로는 한번에 한명씩 주세요.

기즈베 2008-02-15 오전 02:38

제가 받은 초코렛은 콜밴에다 실어 다 친구사이사무실에 갖다놓았어요. 작년에는 받은 초코렛을 제가 다 먹는 바람에.....

홍보녀 2008-02-15 오후 22:29

곧, 아류의 미국 아이피를 차단하도록 하겠습미다.

호홍,~

차돌바우 2008-02-15 오후 22:45

음.. 몇일전 친구사이가 접속이 안되더니 아류를 차단하느라 그랬던거로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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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연결
마음연결 프로젝트는 한국게이인권운동단체 친구사이에서 2014년부터 진행하고 있는 성소수자 자살예방 프로젝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