칭기즈칸, 몽골 인구 늘리기 위해 ‘동성애’ 엄벌
1206년 만에 되살아난 칭기즈칸 법령, 현대판 발행
베이징) 몽골의 영웅 ‘칭기즈칸 법전’이 불타 없어진지 600여년 만에 몽골과 중국 학자들의 손에 의해 다시 출간되어 햇빛을 보게 됐다.
중국 국영 신화사 통신에 의하면 네이멍구의 사회학연구소와 전장법학연구소가 공동으로 14개월 동안 연구와 자료 수집을 통해 베이징에 있는 상무 출판사가 ‘칭기즈칸 법전’을 출간하게 됐다고 보도했다.
신화사 통신은 “상무 출판사는 칭기즈칸 법전 외에 해석판’도 함께 발행, 현대인들이 바르게 칭기즈칸을 이해할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칭기즈칸 법전은 칭기즈칸이 1206년에 반포한 법령인데 원 말엽 또는 명나라 초기에 중국의 전란으로 불타 없어졌다고 한다. 그 후 각 지방에 흩어져 있는 것을 다시 한데 모아 정리한 것이다.
칭기즈칸은 법령을 통해 “동성애는 절대로 안된다”고 했으며 위반시 큰 벌을 내렸다고 한다. 이에 대해 학자들은 당시 인구 1억에 달하던 송나라 중국에 비해 몽골 인구는 고작 150만명으로 몽고족 인구를 불리기 위한 정책으로 보고 있다.
한편 칭기즈칸은 환경보호를 명했으며 행정과 사법권을 분리 민주 공화정치의 기초를 다진 것으로 나타났다고 한다.
ㅁ www.usinsideworld.com –이시카와 무사시 –베이징 특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