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 어깨 위에 놓인 짐이 너무 힘에 겨워서
길을 걷다 멈춰진 그 길가에서 마냥 울고 싶어 질~때
아주 작고 약한 힘이지만 나의 손을 잡아요
따뜻함을 느끼게 할 수 있도록 어루만져 줄께요~
우리가 저마다 힘에 겨운 인생의 무게로 넘어질때
그 순간이 바로 우리들의 사랑이 필요한거죠.
때론 내가혼자 뿐이라고 느낀 적이 있었죠.
생각하면 그 어느 순간에서도 하늘만은 같이 있죠.
아주 작고 약한 힘이라도 내겐 큰 힘 되지요.
내가 울 때 그대 따뜻한 위로가 필요했던 것처럼~
후렴 생략.
앞서가는 사람들과 뒤에서 오는 사람들~
모두가 우리들의 사랑이 필요한거죠~~
오늘은 갑자기 이 노래가 생각이 나서 나도 모르게 입으로 불러 보았다.
정확한 가사가 생각이 나지 않아서 아는만큼 부르고는 음정만 "음~ 음~" 소리를 내면서
불렀다. 컴퓨터를 켜고 난 이 가사를 찾기 시작했다. 찾았다. 변진섭의 우리의 사랑이 필요한거죠.
가사가 전해주는 그 의미가 가슴을 파고든다. 정신적으로 감정적으로 흔들리거나 약해진 상태에서 상대방의 따뜻한 위로가 얼마나 커다란 힘이 되는지 겪어본 사람은 알 것이다.
그 말이, 그 잡아주는 손길이, 그 안아주는 팔이 조그만 힘이 되어 나를 지탱하게 해준다.
나 또한 그러한 힘을 상대에게 줄 수 있는 사람이 되어야겠다고 속으로 다짐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