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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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돌바우 2005-12-30 02:03:55
+3 770
평행우주론이라는 이론이 있다.
우주가 하나만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매순간에 계속 분기해 나간다는 이론이다.
지금 이순간에도 선택에 의해서 우주가 분기해 나가는 것이다.
이 선택은 나의 의지에 의한 선택도 있지만, 원자 수준의 선택,
한 산소원자가 이산화탄소가 되어 나가느냐 단백질분자가 되느냐에 대한 선택도 포함된다.
가까이서 분기해 나간 우주에는 지금과 비슷한 상황이 벌어지고 있을것이다.
좀더 전에 분기해 나간 우주에는 나도 있겠지만, 전혀 다른 일을 하고 있을수도 있다.
오래전에 분기한 우주에서는 지구가 멸망해 없어졋을수도 있고, 더 오래전의 분기해 나간 우주는 아예 우주자체가 없어져 버릴수도 있다.
이런 수많은, 거의 무한한 우주중 하나에 내가 살고 있는 것이다.

종종 다른 우주에 살고 있는 나는 어떻게 살고 있을까 하는 궁금함이 든다.
일반으로 살고 있을까?
다른 일을 하고 있을까?
그 수 많은 가능성이 다 존재하겠지..
가끔은 그 많은 가능성을 확인해 보고 싶을때가 있다.

아토스 2005-12-30 오전 05:37

형님께서 일반일 가능성은 어차피 0% 일 줄 아뢰오.

칫솔 2005-12-30 오후 13:58

실, 그 많은 애인들을 확인해 보고 싶은게지... 감추기는... 후후...

박최강 2005-12-30 오후 21:22

모나리자별에서 살고 있을지도....
마음연결
마음연결 프로젝트는 한국게이인권운동단체 친구사이에서 2014년부터 진행하고 있는 성소수자 자살예방 프로젝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