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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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 경험이 거의 없는 저로서는 애인과 뭘 할지 참으로 막막하네요. ㅋ

오늘 여의도에서 그와 자전거를 탔으면 딱 좋겠다는 생각을 했죠.

나중에 아는 누나랑 같이 데이트 장소를 알아보러 명동 주위를 돌아다닐텐데...

서울에서, 또는 서울 근교에 괜찮은 장소 추천 부탁드려요.

맨날 영화보고, 밥먹고, 술먹고, 자는 건 좀 지루하잖아요. ㅋㅋ

가끔씩 기분전환으로 할 수 있는 일, 갈 수 있는 곳, 그런 거 없을까요? ^^

안티민남이 2005-07-07 오후 13:17

1. 누가누가 더 바람을 잘 피나 게임을 하며 놉미다.

2. 누가누가 더 친구사이에 자주 나와 인권운동을 개발하고 실천하는지를 경쟁하며 놉미다.

개인적으론 2번을 강추합미다.

안티무더미 2005-07-07 오후 13:20

요런 질문은 지식인 게시판에 가서 지식인 군에게 물어봐야 한다고 생각합미다.

안티지식인 2005-07-07 오후 13:23

답변이 곤란합미다. 저희 사회탐구 책에 그런 답변이 없슴미다.
주관식. 즐~

칫솔 2005-07-07 오후 14:05

첫 친구하고는 사회생활 하면서 자연스럽게 만나게되서 같이 뭘할지 고민할 필요가 별로 없었어요.
사실 같이 해야할 일이 밀려 있는 형국이였죠. -,-

친구사이 들어와서 두번째 친구하고 사귈 때는 아.. 이거 참 고민되더군요. ^^;
뭘 해야할지를 모르겠어서 나중에는 그 친구 전공과목 조금씩 공부해볼 생각까지 했었죠. ^^

첫 친구하고 했던 일들 좀더 얘기하면,
일 같이 하기 -,-, 친구의 친구 생일 파티 같이가기, 친구의 친구 고민 생기면 같이 가서 들어주기, 옷사러 가는 거, 가구 사러 가는거 쫒아다니기, 기타 사회적 일들...
서로 주위 사람들을 많이 알면 뭘할지 고민할 필요가 거의 없어지더라구요.
별도로 할 일을 만들지 않아도 해야할 일들이 마구 생겼어요.
사실 사람 살면서 해야할 일이 많기 때문에
성격 원만한 사람이면 챙기기 짜증낼 정도로 먼가 해야할 일이 많이 생기죠.
항상 뭘 해야한다는. -,-
그런거 둘이 같이 몰려다니면 덜 힘들고 재밋어요.

담 달이면 저 이반 커뮤니티 데뷰한지 1 년 이네요. ^^;
서른 넘어서 좀 늦게 알아서 그런지
잠깐 이리 저리 기웃거려본 이반 사회에 사실은 적응이 쉽지는 않네요. ^^

지금은 사람 다시 사귈 자신이 별로 없어졌는지, 애인 만들어야겠다 그런 생각보다는...
같이들 모여서 수영하고, 밥먹고, 수다 떨고 그러면서 받은 위안이 크네요.
후후...

칫솔 2005-07-07 오후 14:11

헐... 완료 누르고 나니 엄청 횡수 했네요 =,=
요컨데... 서로 주위 사람들 알아 나가는데 중요하단 얘기네요. 그죠 ^^
너하고 나하고 테두리 안에 너, 그리고 내가 있는게 아니고...
더 넓은 인간 사회의 테두리 안에 너하고 내가 서로 기대고 있는 형국... ^^
할일 귀찮을 만큼 생겨요... ㅠ.ㅠ

민남이 2005-07-07 오후 16:05

전 아직 바쁘게 할 일이 없는듯..ㅋ
답변 고맙습니다. ^^

차돌바우 2005-07-07 오후 18:26

서울의 공원을 뒤져보렴.
서울의 공원만 안내해 놓은 사이트도 있으니 한번 찾아보고, 둘러보면 너도 모르던 공원들이 수두룩할걸?

저 땍땍해여~ 2005-07-07 오후 22:03

그런 건 여성잡지 좀만 뒤져보면 수두룩하게 나온단다. 주말 같은 날 공원이나 호수나 전시회 같은 것도 좋지. 밤에만 뭘 하려고 하지 말고 낮시간을 이용하거라. 데이트는 꼭 뭘 하느냐가 중요한 건 아니니 명심하고. 개인적으로 상암 월드컵 공원을 추천하는 바이니라.

http://cityscape.empas.com
http://kr.gugi.yahoo.com

갈때 2005-07-07 오후 23:26

갈 데야 많지.
1. 대학로에서 가까운 '낙산'
2. 양화대교 옆 '선유도'
3. 뚝섬역 5번출구 '서울숲'
4. 수원화성
5. 각종 고궁
6. 위에도 나왔지만 월드컵 경기장 옆 '하늘공원'
7. 63빌딩 수족관, 코엑스 아쿠아리움
8. 탑골공원
등등.

남자와 2005-07-07 오후 23:35

경복궁 가볼만 함미다. 도시락 싸들고 가세요. 종묘(공원은 할배들밖에 별볼일 없슴미다)에 가봄미다. 학생할인 받으면 500원만 내면 들어갈 수 있슴미다. 덤으로 창경궁은 공짜로 들어감미다(구름다리가 있슴미다). 경기도 민속박물관 좋슴미다.

로마 2005-07-08 오후 13:17

1번 '낙산공원'..집 뒷산 인데두 자주 못들려보네영..데이트 코스로 나쁘진 않아요^^
기분좋게 걸으며 대화할수잇구..추천이에요~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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