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itle_Free
김치문 2005-03-04 22:11:14
+0 606

다시 이별하기


          








서러운 이별이여 안녕

이제는 안녕!




사람냄새 땀냄새

정들었던 내 자란 곳

내 어찌 눈물로만 보내었던가




눈물이야

두고두고 조금씩 흘려내리면 될 것을

무에그리 서러워,

사람들 가슴에 지울 수 없는 피멍만 들였던고




만나면 헤어지고 헤어지면 또 만난다는

어른들 말씀으로 위로할

마음의 한켠도 정녕 없었단 말이더냐




해가 진다해도 내일 다시 뜨는데

설운 눈물 미루었다

웃으며 펑펑 울 한치의 낭만도 없었던게냐




이제는 이별하리 이별해야만 하리

내가 떠나옴을 슬퍼하는 이별이 아니라

뜨겁게 만날 날을 약속하는

웃음 가득한 이별을 하리




인사도 없이 소식도 없이

그냥 지나가던 바람인양 하는 이별이 아니라

따스한 봄바람 느끼는 아름다운 이별을 하리




그렇게 난 나를 보내리

보내고야 말리




환하게 웃는 날

만나고야 말리







- 03.10월 23일



         CODEBASE="http://so.bugsmusic.co.kr/BugsOggPlay_5.CAB#version=1,1,9,0" width="0" height="0"  name="mplayer" id="mplayer" VIEWASTEXT>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수
2324 동성애자 거부하는 사회 queernews 2005-03-08 803
2323 그 때 느낌, 다 전해져 와 이해성 2005-03-08 693
2322 [공지] 친구사이 포토 갤러리 +12 관리자 2004-01-02 6424
2321 [공지] 가입인사 대신 친구사이 오리엔테이션 신... +3 관리자 2004-09-09 1565
2320 청주에다 방을 얻어야 할 듯 .. 하네요.. +6 황무지 2005-03-06 1064
2319 [성명서]여성성적소수자 단체를 배제한 여성단체... 레즈비언인권연구소 2005-03-05 622
2318 19일날 환영회때.. +1 데이 2005-03-05 808
2317 도둑들다. +5 차돌바우 2005-03-05 762
» 다시 이별하기 김치문 2005-03-04 606
2315 이번주 토요모임 - 영화 '레이' 보러가요.^^ +5 토요모임 팬 2005-03-04 706
2314 ㅊ사장 자살미수사건 +2 알터지라 2005-03-04 925
2313 형부의 비밀 +3 알터지라 2005-03-04 1377
2312 [성명서]여성성적소수자단체를 여성단체에서 배제... +1 부산여성성적소수자인 2005-03-04 612
2311 아이의 시간 모던보이 2005-03-03 766
2310 동성애자 결혼 광고 실어 일센트오케이! 2005-03-03 710
2309 레즈비언, 직장에서 살아남기 이반감성 2005-03-02 929
2308 오랫만이에요..ㅡㅡ +9 이자와 2005-03-02 771
2307 알렉산더, 실패한 퀴어영화 안티모던보이 2005-03-01 1528
2306 홍대앞 떡볶이 +5 밀리언달러게이 2005-03-01 2196
2305 그의 비밀 인생 +8 모던보이 2005-03-01 24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