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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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나이가 나이니만큼 여자/결혼 이야기가 나와서리........
  그만둔 회사에 놀러갔다가 아는분들과 인사드리고.......

  역시나 애들 모이니 인터넷 뒤지면서 여자사진 보고 히히덕......
  누가 이쁘네....안 이쁘네 히히덕 거리고 노는데... -_-;

  내가 그런데 관심을 안가지니 대리님이 왜 그러냐고 묻더군요....
  그래서 그냥 "저는 이반" 이라고 해버렸습니다.
  그러더니 당황하는 대리님. 그 떵배가 쪽 빠지는 표정을 짓더군요 ㅎㅎ

  젊은층은 그런게 없을줄 알았는데......같이 일하던 동생넘들도...
  좀 꺼려하는 표정이고.....쩝 자세히 설명해도 못알아 들을듯해서..
  그랫더만...사고(?)친건가..

  이반도 아닌데 이반이라고 구라(?)쳐서 죄성합니다 (^0^);;;

2.  예전부터 알고 지내던 동생에게.......
    나를 좋아하던 남동상 야그를 해줬습니다.
    그녀석 반응이 "그런이야기 남에게 하지 말라"나?
    그래갖고 동성애에 관심 좀 가져보라고 동성애자 사이트 좀 가르쳐주고
    좀 보고 와라 해떠만......지금은 좀 이해는 하는거 같습니다.

    오늘은 그애에게 "전문직게이" 이야기를 해주니까 "돈잘벌고 외모좋고 매너좋은
    사람들이 왜 그런짖하냐" 고 답답해 합니다. 그건 그사람들의 취향이 그런걸
    그 사람들의 개성을 존중해 주자고 하지만....이해는 하지만 납득은 못하는듯.
  
   계속되는 강의(?)로 그애도 보통사람들 보다는 지식은 좀 갖추게 되었습니다.
   나는 동성애자가 아니고 무성애자라고 설명해주고 그 차이에 대해서도 이야기
   해주고 나서는 그애하고 더 편하게 지내고 있습니다.
   자기 여자친구를 스스럼없이 보여줄수 있는 몇 안되는 사람이라나요?

  3. 핸드폰을 보니까 여자 전화번호가 괘 많습니다.
   남들은 나를 카사노바 어쩌구 한다지만....사실 그애들도 절 남자로 안보고..
   나도 그녀들이 여자로 안보입니다..그냥 사람일 따름이죠.
   일반남성들은 연락하는 여자가 많은데도 숫총각인 저를 이해하지 못하고
   저는 여자를 음식(?)으로 보는 남성들을 이해하지 못합니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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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 짝사랑하던 동상넘이 부모님꼐 커밍아웃을 햇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그애의 부모님의 성향을 알기에 극구 말렸지만......
자신의 모습을 부모님에게 숨기고 싶지 않다는걸 이길수가 없었습니다.
그애의 모습을 보면서 무성애자니까 커밍아웃 하지말고 그냥 버티지 머..
하던 내모습이 왜 이리 초라하고 비겁하게 보이던지...... ㅎㅎ

그저 그애가 무사히 잘 넘어가기만 바랄 뿐입니다...
그리고 그 녀석의 새애인과 행복하기만 바랄뿐이고.. ^^



모던보이 2004-02-26 오후 21:52

그래요. 그 동생 분이 행복하기를 저도 빌겠습니다. 물론 마녀 님의 행복도요. (x3)

아헤히도 산사쿠 2004-02-27 오전 00:58

어쩌면; 저도 무성애자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대략 난감;

황무지 2004-02-27 오전 04:02

.. 시험이 끝나고 쉬는 시간에 아이들이 하나둘 모여 앉아 답을 맞춰 봅니다.
.. 반장 주위에 몰려드는 아이들은 공부깨나 한다고 하는 아이들입니다.
.. 둘씩 셋씩 옹기종기 모여 앉은 아이들은 스터디를 한다고 밤깨나 센 아이들입니다.
.. 그리고... 그 아이들 옆에서 큰 소리로 답을 맞춰 보는 아이들도 있습니다.
.. 틀린 답을 맞은 양 큰 소리 치는 아이들도 있습니다....
마음연결
마음연결 프로젝트는 한국게이인권운동단체 친구사이에서 2014년부터 진행하고 있는 성소수자 자살예방 프로젝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