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title_Free
han 2015-07-08 22:23:40
+4 1188

저는 항상 성소수자분들이 왜 그렇게 일반 사람들한테 욕을 들어야 하며, 거부 당해야되고 더럽다는 소리까지 들어야 하는지에

대해 가끔 생각을 해봅니다.

근데 정말 왜 그런지 이해를 할수 가 없어요..아직도..


변태. 성매매. 성병등등 이런걸로 많은 욕을 먹는거 같은데 그건 일반인들에게도 있는거 아닌지.

드러낼수 없고 더 음지에 있어야 되니 문제가 더 커지는것 또한 일반인의 경우도 마찬가지 소수자분도 마찬가지.

모든게 음지에 있으면 더 퇴폐적인거 어느 분야나 다 그런것을.. 정말 이해가 안됩니다..

드러내서 받아들이고 고칠부분이 잇다면 고쳐서 바르게 나아가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예전에 장애인들이 안좋은 시선을 받았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근데 지금은 초등학교도 장애인과 같이 수업받는 반이 있고, 일반학교에서도 장애인땜에  엘레베이터를 설치합니다..


그리곤 선생님께서 말씀하시죠. 이상한거 아니고 그냥 조금 다른거다. 장애가 있음 불편하니간 도와줘라.

남자와 여자가 다르듯이. 또는  누군 키가 크고 작듯이  그런것과 동일한거다.

동정의 눈으로 볼필요도 없고, 단지 조금 불편한 아이이니 도와 주면된다.. 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런날이 소수자분들에게도 올거라 믿습니다...


저는 더 걱정이 되는건 이시대에 있는 청소년들의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어느 청소년이나 어느 사람이나 주위에 어떤사람이 있느나, 자신의 얘기를 또는 고민이 어떤식으로 풀어주느냐에 따라

그사람이 인생이 바뀐다고 생각합니다..

한참 사춘기이고 혼란의 시기에 남들과 또다른 더 많은 혼란을 겪고 있을 청소년들에게 제대로 얘기를 나누고

얘기르 들어줄 사람이 더 시급하다고 생각합니다.


여러분들 힘내시고, 정말 이렇게 싸우고 투쟁해야될 문제가 아닌 그냥 받아들이고  물 흐른듯 흘려가야되는 문제인데.

이런 투쟁을 해야된다는게 참 안타깝네요..


힘내라는 말밖에 할수 없는 저처지가  좀 안타깝네요.

애들좀 키워놓고 제 시간이 있을때 ..

그전에 좋은 세상이 오길..

기로 2015-07-08 오후 22:40

혹시라도 포비아가 쓴글은 아닌지 한번 더 꼼꼼히 읽었네요...
단어 하나하나 에도 민감해 질 수 밖에 없는게 소수자의 숙명? 이 아닐까도 잠깐 생각했습니다~

이런 감사한 글에 잠시나마 의심을 가져야 한다는 것도 안타깝다 생각했구요!
함께 그 세상을 위해 나가갔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han 2015-07-09 오전 02:00

네네.. 서로가 서로에게 자유롭게 얘기할수 있는 그날까지 홧팅!!

박재경 2015-07-08 오후 23:39

감사합니다.
인권은 소수자의 것이 아닌 우리 모두의 것입니다.
우리 모두는 보편성과 특별함을 가진 존재이고 각자의 특별함 때문에 소수자이기 때문입니다.
소수자의 인권을 지지하는 것은 곧 나의 인권을 지지하는 일이라고 생각해요

다시 한 번 감사합니다.

han 2015-07-09 오전 02:02

넵.. 님들의 뜻대로 되길...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수
12344 성소수자 자녀를 둔 부모들의 설거지수다 두번째 ... 진(^ㅈ^)석 2015-07-21 1612
12343 [논평] 진실을 억압하는 정부에 분노한다! ... 친구사이 2015-07-18 1117
12342 [공지] 지보이스의 새로운 단원을 모집합니다! Sander 2015-07-17 1157
12341 2015서울청년주간 청년이 청년에 대해 이야기를 ... 진(^ㅈ^)석 2015-07-16 1255
12340 [서명요청 드립니다] 검찰이 4.16연대 ... 친구사이 2015-07-15 1025
12339 2015년 친구사이 퀴어퍼레이드팀 영상입니다.... +1 친구사이 2015-07-14 1423
12338 일하는 성소수자 모임에 놀러 오세요~ 형태 2015-07-13 1523
12337 7월 18일 토요모임 '미스피츠' +1 Timm 2015-07-13 1482
12336 우리는 어디에나 있습니다. 윤수종 2015-07-11 1352
12335 7월 18일 책읽당 - 여/성이론 32호 발췌독 라떼 2015-07-10 1972
12334 게이봉박두의 시즌4 Rumor의 예매가 오픈되... 친구사이 2015-07-10 1647
12333 인권옹호의 임무를 포기한 자는 법무부 장관이 ... 친구사이 2015-07-08 893
» 모두들 힘내세요.!! +4 han 2015-07-08 1188
12331 개신교 정당을 표방하는 기독당이 ‘박원순 서울... 친구사이 2015-07-08 1168
12330 법무 동성애 모든걸 제한해야,,,,발표 마구 2015-07-08 1173
12329 huffingtonpost.kr... +2 친구사이 2015-07-07 1127
12328 평등과 존엄을 위한 힘찬 걸음이 시작되었습니다... 친구사이 2015-07-07 1097
12327 친구사이와 지보이스 - G_Voice가 대구퀴... 친구사이 2015-07-05 1419
12326 더운데 건강유의하세요^^ 김상진 2015-07-05 1377
12325 자살예방을 위한 보고듣고말하기 두번째 교육!! +2 진(^ㅈ^)석 2015-07-04 1935
마음연결
마음연결 프로젝트는 한국게이인권운동단체 친구사이에서 2014년부터 진행하고 있는 성소수자 자살예방 프로젝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