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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지보이스 백순재입니다.
퀴어문화축제로 달궈진 게시판을 보면서
눙무를 흘리고 있습니다. ㅠㅠ 힝... 다음 번엔 꼭!
그러면 너는 그간 무엇을 하고 있었느냐?
물으신다면 대답하겠습니다! 바로 요고! 요고요고!
엄청 재미있는 공연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고양 일산 지역 대표 동네잔치~ 화정풍류방!
멋과 맛과 사랑이 퐁퐁퐁 솟아나는 꽃우물(花井)로
편한 옷 입고 아이 손잡고 마실 나오세요.^^
제2회 화정풍류방
6/8 토요일
낮 2시
@화정풍류방
(덕양우체국 사거리 제일프라자 3층
3호선 화정역 4번 출구 ~ 5분 거리)
문의: 백순재 010 2952 8641
나른한 주말 오후,
때묻고 지친 마음까지 씻어 줄
상쾌한 멋바람!(風流)
"씽씽♪ 불어라~ 씽씽 하X젠풍류방~"
아아니, 바람의 여신들이 요기잉네?
우리 지역 멋쟁이 여류 예술가들이 꾸리는
open-culture salon.
편안한 동네 사랑방,
정겨운 마을 잔치,
공연을 넘어선 만남의 자리,
바로 화정풍류방입니다.
4월에 이어 6월!
짝수 달마다 활짝 문을 열고
시원한 바람을 맞으려 합니다.
그냥 지나치지 못하는 당신!
멋이 잔 있는 양반일세~
초여름 날씨에 어울리는 맑은 시냇물 같은 선율과
산들바람 같은 춤사위에
마음까지 말갛게 세수하고 가세요.
반가운 토요일,
쉬어도 이왕이면 멋있게 쉬자구요. ^^
오실 날 손꼽아 기다리나이다.
그대가 바로!
고양♬ 멋째이~
+)
시원한 전통차와 가벼운 간식이 준비되어 있답니다.
점심 먹고 카페 대신 풍류방으로~ ^^
+)
입장료는 없습니다.
+)
표 값 대신 먹거리 후원을 받습니다.
자리에서 바로 나누어 먹을 만한 음식도 좋고요,
학습하는 젊은 예술가들에게 뼈와 살이 될
쌀 한 되나 부식거리도 좋아요
처치 곤란한 반찬이나 그냥 베란다에 있던 감자 한 개,
커피믹스, 과자 한 봉지, 쥬스 한 병이라도~
어쩌다 부침개만 부쳐도 온 동네서 한 가지씩 들고 모여
기연히 잔치를 벌이고야 마는 시골 어르신들처럼...
그런 마음만 가지고 와 주신다면
최고의 선물입니다. ^^
+)
동네 사람 아니라고 쫓아내지 않습니다!ㅎㅎ
먼 데서 오신 손님일수록 더 반가운 법이지요.
제가 있는 연희단 팔산대라는 단체가
숙소와 연습실을 고양에 두고 있어요,
맨 서울로 해외로 멀리만 돌 것만 아니라
시끄러운 소리로 민폐만 끼쳐 드리고 있는ㅠㅠ 이웃들을 연습실로 초대해서
인사도 올리고 추억 될 만한 일을 벌여 보자는 생각에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지난 번 친구사이 언니들 사이에서 화제(?)를 일으켰던
5월 허튼굿과는 격월로 엇갈려 시행할 계획이구요,
주최/주관도 팔산대 단독이 아닌
지역의 선생님, 동료들과 함께하는 '화정풍류방 동인'이라서
서울의 허튼굿과는 닮은 듯 다른~ 공연이 될 것 같습니다.
가까이 사시는 분들 한 번 놀러와 주세요. ^^
저도 어서 빨리 바쁜 시기가 지나서
사무실로 종로 거리로 달려 나갈 수 있음 좋겠네요.
여러분 보고 싶어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