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월 7일 책읽당 모임 - 독서모임 <성찰하는 진보> ]
서울대 법대 조국 교수.
우리 사회의 진보에게 ‘성찰’이라는 화두를 던지다.
"민주 대 반민주’ 또는 ‘민족 대 반민족’이라는 낡은 옛 노래를 부르는 ‘진보’는 ‘수구ㆍ무능좌파’라고 욕먹어 마땅하다!"
사회주의노동자동맹(사노맹) 관련 국가보안법 위반으로 인한 구속, 국제앰네스티가 선정한 양심수, 대학 강의와 언론 칼럼을 통한 법 정신 실현, 참여연대와 국가인권위원회에서의 시민ㆍ인권운동…. (법)학자의 정신을 잃지 않으면서 권위주의에 맞서 싸우고, 세상과의 소통과 참여를 위해 노력해 온 조국 교수의 이력이다. 이처럼 늘 법과 인간을 향한 시선으로, 삶의 진실을 담는 학자 조국 교수가‘진보의 성찰’을 외치는 이유는 무엇일까?
조국 교수는 이 책을 통해 스스로에게, 삶의 기초까지 흔들리는 우리 사회에게 질문을 던진다. 이 순간 우리가 원하는 진정한 삶을 위해 진보는 무엇을 성찰하고 꿈꾸어야 하는가? 우리의 피눈물을 닦아 주었던 진보의 열정과 희망은 지금 어디를 표류하고 있는가? 성장제일, 효율만능을 외치는 우리 사회는 지금 ‘진보의 과잉’인가 ‘진보의 과소’인가? … 이제 조국 교수가 전하는 정치ㆍ사회ㆍ경제ㆍ인권ㆍ평화ㆍ법률ㆍ교육의 현주소와 그 개혁을 위한 근본적 해결안은 무엇인지, 우리 시대 지식인의 통렬한 자기반성과 발전적 대안에 귀 기울여 보자. 또한 책의 후반에는 조국 교수가 1980년대 민주화운동을 배경으로 진정한 학자가 되고자 노력하던 이야기, 후배인 고 박종철 씨에게 자신의 책을 헌정한 사연 등 그의 삶 속‘민주와 인권’, ‘고백과 성찰’을 담은 에세이가 함께 실려 있다.
일시 : 2017년 1월 7일 토요일 오후 5시
장소 : 친구사이 사정전
신청 및 문의 : 7942bookparty@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