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마르스크경제학의 대가 김수행 교수와 전문 인터뷰어 지승호가 나눈 인터뷰를 엮은 것이다. 인터뷰의 새 경지를 개척하고 있는 지승호는 장하준, 우석훈 교수에 이어 한국경제의 대안을 찾기 위해 김 교수를 만나보았다. 그는 영국에서 '마르크스의 공황이론'을 전공하였고, 마르크스경제학의 핵심 이론인 <자본론>을 국내 최초로 완역하였다.
이번 인터뷰를 통해 각종 대내외적인 경제 위기 속에서 '모든 것을 시장에 맡기기만 하면 된다'던 주류경제학에 본격적으로 반기를 든다. 주류경제학이 한국경제 위기상황의 원인을 명확히 규명해내지 못한다고 주장하며, 마르크스 경제학(자본론)을 토대로 현 자본주의를 비판한다.
특히 유럽 선진국들은 1945년에 사회보장제도를 확대 개선해 복지국가를 건설했는데, 우리는 지금도 자살, 범죄, 인권유린이 판치는 야만상태에 있다고 비판한다. 말이 아니라 좀 더 실천적인 정책을 마련해서 국민에게 희망을 좀 줘야하지 않겠느냐며 개탄한다. 그리고 새로운 사회의 길을 모색한다. 암울한 상황에서 한 줄기 희망을 내비친다.
故김수행 교수님의 명복을 빕니다
일시 : 2015년 8월 15일 토요일 늦은 5시
장소 : 친구사이 사정전
신청 및 문의 : 7942bookparty@gmail.com (이름 혹은 닉네임과 연락처를 보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