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다리를 다처 밖에 못나가는 관계루다가 아이 러브 필립모리스를 어둠의 경로로 다운받아 보았습니다.
우선 내가 좋아하는 짐 케리가 나오는게 좋았고 이완 멕그리거도 멋졌습니다.
상황의 반전과 극의 구성이 너무 재미있게 되어서 의자에 앉아 보았는데도 시간가는줄 몰랐습니다.
배우들의 연기도 진짜 동성애자처럼 인식할만큼 명연기였구요. 정말 감정 표현이 좋더군요.
물론 이성애자로서 동성간의 스킨쉽이 마음에 와닿지는 않았지만 감독이 보여주고자 하는 것은 동성애를 떠나 사람이 사람을 사랑함에 있어 진실과 거짓, 집착과 끝없는 사랑, 그리고 신뢰, 이런것드이었다고 봅니다. 사랑에는 여러 형태가 있지만 이성간의 사랑, 동성간의 사랑을 떠나 한편의 유쾌한 동화를 본듯한 기분이 들더군요.
'유쾌하고 따뜻한 어른들의 동화'
이 영화를 보고 제가 내릴수 있는 가장 적절한 표현인것 같아요.
혹시 못보신분도, 그리구 이성애자분들도 한번 보시면 좋을거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