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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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카 2008-01-16 09:05:50
+5 833

 

물리적으로 인생의 일부를 단계로 구분지을 수는 없겠지만 돌이켜보면 의외로 그런 물리적인 구분에

나의 생활이 나누어져 있는 걸 보고 놀랄 때가 있어요.

 

이제 곧 졸업 시즌이죠.

'졸업'이라는 것처럼 미묘한 감정을 불러일으키는 물리적인 행사는 참 드물 것 같아요.

 

어느 단계가 끝나서 축하 내지는 위안을 주는 자리지만 곧 새로운 단계를 시작해야 한다는

공포감을 안겨주는...

 

어느덧 그런 물리적인 행사에서도 한발 빗겨서 있는 지점에 이르렀어요.

하지만 정말 졸업하고 싶은 감정들이 쌓여 있을 때에는 그런 물리적인 씻김 굿이라고 한 판 하고

싶을 때가 종종 있네요...ㅜㅜ

 

내가 태어나던 즈음에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는 그 노래.. 진추하의 '졸업'

앞으로 얼마나 많은 '졸업'을 겪여야만 하는지...

안티라이카 2008-01-16 오전 09:29

얘, 지금 유투브 사이트 죽어서 안 나온다. 희한하네. 유투브 같은 데도 죽다니.

진추녀 2008-01-16 오후 23:35

친구사이도 물리적인 졸업식을 만들어 해마다 안이쁜 개말라,게이토끼 같은 찌질이들을 몰아내야 함미다.

룰루 2008-01-16 오후 23:58

씻김굿도 좋지만 뒷간에 갔다온 후에는 비데로 잘 씻으세요.

박재경 2008-01-17 오전 08:28

분례는 게시판 글쓴느것보면 혼자 청초한체 하더라 흥
갑자기 스파게티나의 일침이 생각이나 ㅋㅋㅋㅋ

일침녀 2008-01-17 오전 10:16

너 똥쌌냐?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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