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트리아가 오는 2019년부터 동성 결혼을 허용한다. AFP통신 등 외신들은 오스트리아 헌법재판소가 이달 4일 동성 결혼을 금지한 법률 조항에 대해 헌법불합치 결정을 내렸다고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헌법불합치는 사실상 위헌 결정이지만 예고 없이 법률이 무효가 될 경우 일어날 수 있는 혼란을 막기 위해 입법부에 시간을 주고 법률을 손질하도록 하는 제도다. 오스트리아 헌재는 내년 말까지 동성결혼 금지 법률이 개정되지 않으면 이후에는 이 법률이 무효가 된다고 알렸다. 오스트리아는 2009년 법률로 동성 간 결합 관계를 인정했으나 혼인은 허용하지 않았다. 헌재는 이와 관련해 위헌 소송을 제기한 레즈비언 커플과 또 다른 동성 네 쌍 등 청구인에 대해서는 즉각 혼인 신고할 수 있도록 허용했다. ▶ 기사보기:https://goo.gl/qkdp1b ▶ 여러분의 '좋아요'와 '공유하기'는 친구사이의 힘이 됩니다.
친구사이에 의해 게시 됨 2017-12-07T02:08:37+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