낚아서 죄송합니다. :)
어제 저녁 만루에게 전화가 왔습니다.
"형, 찜질방에도 포스터를 붙였나요?
찜질방에 있는 사람들은 더 외롭잖아요. 우리 공연을 보고 더 감동받고, 행복해 질 수 있지 않을까요?"
대충 이런 말이었던 것 같습니다. 어떻게 이렇게 기특한 생각을 했을까요?
그래서 혼자서라도 찜질방에 포스터를 붙이러 가겠다던 만루와 함께 찜방 방문에 나섰습니다.
여기서 특정 상명을 이야기 해도 될지 모르겠지만
이리저리 헤매며 라XX스, 워X밀, 쉘X, 블X 등의 찜질방과 종X DVD에 다녀왔는데요
저로서는 접해보지 못한 새로운 환경이어서 신기한것도 있었지만
너무 감사한것은 사장님들이(혹은 직원들이) 정말 많이 반겨주시고 직접 포스터 붙일 자리를 봐주시기도 하고,
전부 응원에 말씀들을 해주시더라구요.
(사장님들은 다들 너무 잘생기셨더군요....진짜입니다.)
사실 찜방의 이미지가 음험하고 어둡다고 생각해서 쫓겨날것을 예상하고 갔었는데,
의외의 환대에 너무나 놀랍고도 감사했습니다.
우리 지보이스를 많이들 알아주시고, 열심히 하라고 응원해주시는 것 같아서 더욱 기분이 좋아습니다.
만루의 생각이 기특하기도 하고, 지보이스에 대한 많은 사람들의 따뜻한 태도가 감사하기도한 하루였습니다.
우리 이러한 많은 사람들에게 감사하는 마음으로 공연 잘 해봐요 :)
지보이스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