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왕의 남자' 이후, 동성애 코드가 하나의 소재로 급부상했는데요. 영화 속에서 조심스럽게 다뤄지던 동성애 코드를 이제 사극에서도 만나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오늘 오전 드라마 '주몽'의 동성애 코트가 검색어 핫 키워드로 떠올랐는데요.
화제의 드라마 '주몽'에서 동성애 코드의 대상으로 떠오른 주인공은 주몽을 보필하는 인물 '협보'와 연타발의 책사 '사용'인데요.
이미 극 중에서 '협보'와 '사용'은 첫 만남에서 관심을 보였습니다.
'사용'이라는 인물은 남자도 아닌 듯 여자도 아닌 듯한 묘한 몸을 가진 탓에, 사람들에게 업신여김을 당하다 소서노의 보살핌으로 책사가 됐는데요.
하지만, 아직 '사용'이 남자인지 여자인지 밝히지 않아, 시청자들의 관심은 더더욱 커지고만 있습니다.
만약 출연진들이 남긴 여운처럼, '주몽'에서 '협보'와 '사용'의 충격적인 사랑이 다뤄진다면, 드라마에서는 거의 최초로 '동성애 코드'가 다뤄지는 것인데요.
'왕의 남자'에 이어서 사극에서 만나는 또 한 번의 '동성애 코드', 과연 '공길'과 '장생'의 모습처럼 아름답게 그려질 수 있을까요?
* 차돌바우님에 의해서 게시물 복사되었습니다 (2008-10-20 11: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