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책읽당 모임이 재개되었고 LGBT 적인 것에서 부터 철학적인 부분까지 다양하게
이야기를 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알찬 책읽당이 되어가는 과도기라고 생각해요
다들 함께 노력해 보아요
특히 신입회원이자 책읽당의 신입으로 참여한 '인해' ' 무열' 님 다들 말 잘 하시던데요 ㅎㅎ
' 이대' 님도 평소 책을 많이 읽으시는가 봅니다.
늘 함께 했으면 좋겠습니다.
저는 망루를 비교적 빨리 읽어내려갔습니다.
제가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소재와 주제이다 보니 흥미도 있었고
개인의 내면의 모습이 잘 묘사되어서 이 참에 소설을 써야하나 하는 착각?? 도 해보았습니다.
주인공이 매우 인간적인 모습이었다면
저는 망루에서 재림 예수라고 묘사되는 부분들이 가슴에 참 와 닿았습니다.
사람들은 오고 가는 것에 대개 민감합니다.
또 폭력이 다가왔을 때 폭력으로 맞서야 한다는 논리에도 매우 익숙 합니다.
그런 것들에 대해서 무엇을 어떻게 생각해야 되는지 고민해 볼 수 있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또한 개인의 삶을 개인적인 시선과 사회구조적인 면에서 성찰하려는 시도를 이제 막 시작 하려는
저로서는 이번 소설이 꽤 괜찮았던 것 같습니다.
곧 두개의 문도 봐야 겠군요 ㅎㅎ
여러 일정으로 못봐서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