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모임 : 문화를 좋아하는 친구사이 회원들의 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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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아트시네마 청소년 영화 교육 프로젝트 '영화관 속 작은 학교' 서울아트시네마 청소년 영화 교육 프로젝트인 ‘영화관 속 작은 학교’의 2012년 3월 프로그램은 탈북자 청년의 고단한 삶을 그린 장편 데뷔작으로 국내외에서 좋은 반응을 얻은 박정범 감독의 <무산일기>입니다. 박정범 감독은 전작인 <125 전승철>(2008)에 이어 이번 영화에서도 탈북자의 현실에 대해 묵직한 문제제기를 하고 있습니다. 주목할 것은 영화가 이들을 단순히 ‘불쌍한 사람’으로 그리는 것이 아니라 이들이 처한 삶의 구조적 조건을 깊게 들여다본다는 점입니다. 탈북자 청년에 대한 이야기인 동시에 현재 한국사회의 슬픈 단면을 날카롭게 포착하는 <무산일기>의 상영 후에는 <은하해방전선>, <할 수 있는 자가 구하라> 등을 연출한 윤성호 감독이 강사로 나서 ‘시나리오 쓰기의 즐거움’에 대해 이야기를 나눌 예정입니다. 특히 윤성호 감독은 앞으로 6월까지 각기 다른 주제로 총 4번의 ‘영화관 속 작은 학교’를 진행할 예정이니 관객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 바랍니다. ++ 상영 후 강연 ++ <무산일기>는 다양한 결의 이야기를 품고 있는 영화입니다. 멀리서보면 그저 승철의 고단한 삶을 담담히 그리는 것처럼 보이지만 좀 더 가까이 들여다보면 그 안에는 타인들과의 관계, 탈북자를 보는 사회의 시선, 계급과 종교의 문제 등 몇 겹의 이야기 층들이 켜켜이 쌓여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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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3월 17일 (토) 13시 (상영 후 강연_윤성호/영화감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