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에 승구님이 올린, 지난 기획단 회의 속기록에 덧글 달았던 내용인데요.
아무래도 제가 너무 늦게 의견을 개진한 탓에 아무도 안보실 것 같더라고요.
그래서 새로 글 올려봅니다.ㅎㅎㅎㅎ
제가 달았던 덧글 전문이고요.
-
알바 중에, 문득 든 생각인데요.
저는 약간 우려되기도하고, 또 기획단계부터 의욕이 살짝 떨어지는 부분이...
이번에 타이틀도 좋고 다 좋은데.. 이게 과연 공연으로 가는 과정에서 지난 공연들과 어떤 점이 결국 달라질 것인지..하는 부분에서 살짝 회의가 들어요.
매번 비슷한 고민이 있어왔고, 공연 후 평가 때도 늘 지적되어 온 이야기인데 기획단이 꾸려지고 회의를 시작하면서 저희가 약간 나태하게 준비하고 있지 않나 싶어요. 개인적으로 제가 학생이기도 하고, 학생 단원들에겐 방학이 연습하기엔 적기인데 이 시기를 그냥 보내는 것이 안타깝기도 하고요.
기획단이 아니더라도 단원분들이 산뜻한 아이디어를 적극적으로 내주었으면 좋겠고, 공연에 대한 각자의 욕구를 좀 분명히 이야기 해줬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기획단은 적극적으로 아이디어를 반영하고, 준비하는 동안 교류가 많았으면 하고요.
기획단에서 따로 회의를 통해 공연을 일방적으로 리드하는 것보다는, 단원들과 다함게 박터지게;; 공연에 대해 이야기해보고 윤곽을 잡아나가는 과정이 선행 되고, 적극적인 태도의 단원들이 있다면 자연스럽게 기획단 쪽으로 끌어들이고요. 그런 과정을 토대로 공연이 만들어지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떠오르는대로 쓰느라 ㅎㅎ 두서가 없어 죄송합니다~!
-
구체적인 대안도 없으면서 발만 동동구르는 것 같네요 ㅎㅎㅎ
그래도 사실 빨리, 그리고 적극적으로 다함께 고민해보아야 할 것 같아서요.
지난 번 회의가 브레인스토밍 차원의 회의치고는 너무 순식간에 종료(..;) 되어버린 것 같아서 아쉬웠거든요.
제가 개인적으로 글 올리는 것이긴 하지만, 덧글로 활발하게 의견 공유하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