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해금 소리에 맞추어서 노래를 불렀다
연주자인 복실이는 완벽하지 않는 자신의 모습에
괜실히 부끄럽다고 여겼을지도 모르겠지만
반주자님의 아름다운 피아노 소리와 해금의 조화는
뭐랄까? 노래를 좀 더 아름답게 불러야 겠다는 생각이
들게하는 자극제가 된 거 같다
갑자기 악기를 배워보고 싶은 욕심은 들지만 올 해는
일이 너무 많아서 접어야지 ㅎㅎ (복실아 좋았어 아주 많이)
요즈음 뒷 풀이에 동생들이 많이 오지 않는다
조금은 아쉽지만 또 각자 나름대로 사정들이 있을 것이다
나도 예전에 그랬던 것 같다. 동아리 뒤풀이 오라고 하면
“ 전 과 도서관 가서 공부해야 해요” 하고 휭하니 돌아섰던
기억이 난다 또한 지금은 삶의 길을 지나왔기에 그때 왜 그랬을까
하지만 그때 당시 젊은 날들에서는 모든게 힘겹고 낯설고 뭔가
잘해 나가지 못 할 것 같다는 생각들로 불안했던 거 같다
요즈음도 그런 불안감이 없는 것은 아니지! ㅎㅎ
1월이 순식간에 끝나고 2월 부터는 친구사이 일들과 내 개인적인 계획들을
독하게 실천하는 그런 날들이 될 것이다
독하게 실천하는 것을 할 수 있을까 에 대한 불안감 ? 아직은 감이 서지
않지만 열심히 가슴으로 껴안고 생각하고 노력하다 보면 좋은 일들이 생기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
가끔은 우리에게 필요한 대화에 진지한 삶의 모습 혹은 철학 혹은 인문학
이런 것에 관한 대화 혹은 공부 혹은 강좌 이런 것들도 필요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이번 뮤직 캠프 기획회의 때 말 한번 꺼내 봐야지 z
좋은 음악은 좋은 마음가짐에서 나오니까? 자기 내면을 바라볼 수 있는
시간들이 길지 않게 있는 것도 좋을 것 같다
반성하고 있답니다!!
앞으로 더 열심히 할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