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_보이스

title_Chorus
맨날 눈팅만 하다가 처음으로 글을 올려보내요.

할아버지 댁에 내려왔는데

마초기질이 다분한 남자친척들 뿐이라, 다들 당구치러 갔습니다.

이반들은 공싫어한다는 말이 맞나요. 저는 당구도 못치겠더라구요.

공 세 게 놓고 하는 거. 참 옆에서 보고만 있어도 얼마나 경이로운지...

제가 포켓볼은 칠줄 안다고 그랬더니,

포켓볼은 '여자나 치는 거'라면서(뜨끔하더군요), 저만 쏙 빼놓고,

조카랑 놀아주다가, 애들하고 장난 치는 것도, 한 십오분 하니까 지루해서, 그냥 피시방에 왔습니다.

광주 광역시에는 게이빠, 이런게 있을래나...

타지에서 멋진 남자가 하늘에서 뚝 떨어질 수 있을 까요?

서울에서도 박복한 제가...

그냥 카트나하려구요... 혹시 지금 카트하고 계신 분들 저한테 문자주세요...

ㅋㅋ 함께 즐카해요...

다음주에 좋은 모습으로 뵈요...

기즈베 2007-02-18 오후 22:41

I'm sorry. I can type only korean. I know that Kwang ju had a lot of gay bar in near of dae-in dong . You can't miss it..^^

단비 2007-02-19 오전 07:34

농구, 배구, 탁구, 배드민턴, 축구, 당구등... 활성화 된 공놀이 모임이 많이 있다네.
공놀이 좋아하는과 마초기질의 상관관계는 의문이고~ ^^
(수 많은 구기종목에서 활동하는 여자들이 마초기질이 있다고 단정하는 건 억지스러우니까)
안해봐서 못하는 것이지, 원래 못하기 때문에 못하는 게 아니란 건 너도 잘 알테고~
당구는 생각보다 매우 재밌는 운동이야~
집중력과 판단력, 체력이 뒷받침되어야 하고, 머리가 좋아야 잘 할 수 있는 운동이고
다른 운동과 달리 게임 중에 대화를 많이 한다는 점에서 친목을 다지는 데도 아주 그만이지.
(물론 프로의 경우는 다르지만 ^^;)
포켓볼을 칠 줄 안다면 4구나 3구도 배우기 쉬울거야.
뭐... 아예 흥미가 없다면 어쩔 수 없는 일이지만 말이지~ㅎ
명절 잘 보내고, 더불어 먼 길 가신 분들 귀성길에 안전운전 하시길 바랍니다~



코러스보이형~
[게이]가 정신병자나 변태가 아닌데 그렇게 말하고 그렇게 취급하는 것에
알러지 반응을 보이는 것이 이상하거나 잘못된 것이가요?
게이인 [나와 내 친구]들이 정신병자나 변태라고 해서 [이반:더구나 이반은 성소수자 모두를 표현하는 말인데도 불구하고] 이반을 정신병자나 변태취급을 할때도 댓글달지 말라고 말할지 궁금해요.
잘못된 일에 알러지 반응을 보이는 것이 잘못된 것인양 분위기를 몰고가지는 않았으면 좋겠어요.
마찬가지입니다.
[나와 내 친구]들이 공놀이를 싫어한다고 [이반]이 공놀이를 못한다는 말은 옳바른 표현이 아니라고 생각해요.

형이 왜 그런 생각을 하고 또 그런 요구를 하는지 정말 모르겠지만,
[자유게시판]에 올려진 <군대 내 동성애자 장교>들의 강제전역 문제도
그저 함구해야 할 것만 같은 생각이 들어요.

혹, 형은 이반들에 대한 포비아적 개념들에 대해서도 초연할 수 있어서 그런거라면
형을 충분이 이해를 할 수 있겠지만,
그럼 도대체 왜 형은 [친구사이]회원인 거죠?

단비 2007-02-19 오전 07:37

추신...
형이 저를 염두하고 한 댓글을 쪽지를 보냈다면,
저도 쪽지로 응수했을 거예요.

weber가 모처럼 글을 남긴 건데... weber한데 정말 미안하고.

단비 2007-02-19 오후 13:15

공놀이 좋아하는과 마초기질의 => 공놀이를 좋아하는 것과 마초기질의
교정녀가 나서기 전에 수습합니다.ㅎ

nara 2007-02-19 오후 20:36

저도 공놀이 엄청 싫어하고 못해요. 내 친구도 공이라면 진저리를 치구.^^ 헌데 요즘들어 공놀이 모임을 나가서 공하고 한 번 친해져볼까하는 생각이 가끔 들기도해요.

하경래 2007-02-25 오전 09:01

저 광주광역시에사는데..시간이흘러서 지금은 서울에계실라나 ㅎㅎ
마음연결
마음연결 프로젝트는 한국게이인권운동단체 친구사이에서 2014년부터 진행하고 있는 성소수자 자살예방 프로젝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