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만에 들려 게시판을 일별하니
역시 나날이 번창하고 있다는 느낌이...^^;
다들 안녕하시죠?
쭈삣거리면서 수영모임에 발을 디딘지가..기억이 가물할 정도로
오래된 느낌이 듭니다.
한국을 떠나온지 오늘로서 365일하고 하루가 지나
친구들에게 밀린 메일을 쓰다가 이 곳이 문득 생각났습니다.
어딘가에 적을 둔다는 것이 이런건가 봐요. 어느날 갑자기 이렇게 생각나는 걸 보면.
그리고 이렇게 들려서 글을 남기는 걸 보면.
갈라님은 기체후 일향만강하옵시며 가내제절이 두루 평안하신지 궁금하군요.
날아가기님의 그 멋진 종아리 라인은 여전한지도(형이 추천해 준 CD는 정말 잘 듣고 있어요)
마님은 바쁜 활동하시느라 많이 힘드시겠습니다. 건강하시구요.
천님, 장사는 잘 되시는지요. 귀국하면 꼭 들르도록 하죠.
(그리고 제가 부탁드린대로 제 앤이 바람피는 걸 보면 꼭~연락주세요, 기억은 하시는지;;;)
철이씨, 나긋나긋한 그 목소리가 듣고 싶군요(오랜만이라 존대말로 하는 걸 용서해 주길)
혹시라도 안부를 묻지 못한 분이 있다면, 제 기억력 탓입니다.(이것도 용서해 주시길)
아, 차돌바우님 하시는 일을 잘 되시는지,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바랄게요.
국내에 있었다면 지금 보단 더 자주 안부도 묻고,
수영 모임에도 나갔을텐데. 아쉽네요.
오프라인으로서는 처음으로 용기를 내 나갔던 이반모임이었는데.
그래선지 활동은 많이 못했지만 수영모임에 정이 가는 건 어쩔 수가 없군요.
모두들 좋은 분들이시니,
앞으로 회원도 더 많아지시고 지금 하시는 일도 잘 되리라 생각합니다.
늘 밝고 맑고 아름답게 지내시길.
가끔 안부를 물으러 들르겠습니다.
멀리서나마 이렇게 게시판에라도 글을 남기는걸 보니 기특하고 반갑구나.
근데 니가 떠나고 나서는 니 애인을 통 볼 수가 없구나.
아마도 두문불출하면서 니가 올 날만 기다리는게 아닐까 싶다.
아무튼 건강하게 잘 지내거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