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에 가입해놓고 이제야 가입인사를 올리네요.
3월 26일. 얼떨결에 신입회원 오리엔테이션을 참여했던 최영준입니다.
몽형한테는 분명 좋은남자 소개시켜 달라구 말을 전했는데.. 친구사이에 나오라 하시더니... ㅡ.,ㅡ;;
정말 그렇게 많은 '남자'가 있는 자리인줄을 전혀 몰랐어요!!!!!!!!!!! 꽃단장좀 하고갈껄 후회하고 있습니다.
뭐.. 좋은남자. 그 부분은 스스로 노력해야할거 같네요...
저는 중학교 당시 성정체성이 확립되었기에, 여러 말못할 고민을 가지고 이곳에 가입한건 아니였어요.
단지 내 미래의 게이라이프가 누군가에게 방해받지 않으려면 인권운동을 해야겠다란 생각 이었습니다.
주변 사람들의 인식이라든지, 제도적 문제라든지. 등등등.
내가 꿈꾸는 미래로 가기에는 현재 유무형의 장애물들이 너무 많았거든요.
그러나 그 당시에는 너무 어리다 생각이 들어 선듯 행동으로 옮기기 어려웠는데요
이제는!
대표님이 주신 명함을 바라보며 '이거 잡일이라도 시켜달라구 연락해볼까' 라고만 매일 생각하고만 있습니다.
이곳에 가입할 당시보다 더 바쁜 생활을 하고있지만, 시간관리 스킬이 늘었는지 은근 널널하네요.
일주일에 하루이틀은 평일주말 상관없이 시간 완전히 비울 수 있습니다.
뭐 도와드릴거 없을까요? ^-^
+) 아! 그나저나 저 한겨레21 정기구독 하고있는데요, 옆에 배너 '세상을 바꾸는 아름다운동행' 이거 지금알았네요.
이게 구독중간에는 참여 못하는건가요?
아마 곧 연락이 가겠지요 ㅎㅎㅎ
그리고... 구독중간에는 참여하지 못하더라구요 ㅠ.ㅠ
저도 아직 일년이나 남았답니다... ㅠ.ㅠ
다음번 갱신때 신청하세요 ^^
좋은 하루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