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세일입니다.
가입해놓고도 고민도 고민도 정말 하다가
이제사 인사글을 올립니다.
이렇게 능동적으로 음.. 하는 게 여전히 조금 부담스러운 마음이 있나봅니다;
자기가 동성애자라는 것보다도
그동안에 남들과 쌓아온 관계하며, 주변의 인식 때문에
이 문제는 평생 혼자 지고갈까 염려스러웠는데,
여러 분께서 남겨주신 글이나 특히 커밍아웃 인터뷰를 보면서
여러가지로 많이 느끼고 생각을 새로이 해볼 수 있었습니다.
재경 대표님 외 상담원 분들의 답변 또한
마음 한 켠에 스스로 쌓아놓은..;
동성애자에 대한 부정적인 생각을 바로잡는 데 큰 도움이 되었네요,
감사합니다 ^^
왜 좀 더 진작에 이런 곳?을 알아보려 하지 않았나 하는 아쉬움과 함께,
멀리 타지에 있어서 지보이스 공연인아 워크숍 등등을 참가하지 못한 것도 정말 안타깝습니다.
12월 중순께부터 말까지 방학에 맞춰 시간을 내어 교태전부터라도 방문해서 말씀을 듣고 싶은데, 12월 일정은 아직 구체적인 사항이 없는 것 같아요. 성탄절 등이 끼어 있어서 정기모임을 안 하면 어쩌나 하는 불안이 들지만..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인사글을 쓴다는게 어느새 이렇게 길어졌는지.. 조금 들떴어요?
만나서 반갑습니다, 직접 인사드릴 때까지 무탈히 보내셨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