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간 | 11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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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동스케치 #2]
'요가하러 놀러와' 참여후기!!
안녕하세요, 친구사이 놀러와 팀 기로입니다.
2023년도 어느덧 저물어가고 있습니다. 친구사이 회원들은 올 한해 어떻게 보내셨나요?
저희 놀러와팀은 한해동안 세번의 놀러와를 진행했습니다.
더 많은 프로그램을 기획했었지만, 기획 단계에서 구체화시키는 도중 무산이 되기도 예약문제로 진행할 수 없게 되기도, 모임 사정상 진행하지 못하는 경우들도 있어서 상당히 아쉬웠습니다. 그래도 심기일전해서 마지막 놀러와인 ‘요가하러 놀러와’를 진행했습니다. 11월 11일 오후 4시부터 6시까지 종각 모처 강의장에서 진행했고 12명이 참여해서 즐겁게 진행했습니다. 놀러와 팀원의 지인인 ‘정희’님을 강사로 모시고 90여분동안 몸의 소리에 귀기울여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아래 생생한 참여 후기로 이 날의 감동을 느껴보시기 바랍니다^^
내년에도 친구사이에 놀러와!
친구사이 놀러와 팀 / 기로
평소에도 요가에 대한 관심이 있었지만 배워볼 기회가 없었는데요. 그래서 이번 놀러와 요가 수업이 너무나 기다려졌던 수업이었습니다. 또한 수업을 받아보니 만족감이 더 높았습니다. 수업을 시작하며 생소한 포즈와 호흡법에 처음에는 어색함을 느꼈지만, 강사님의 세심한 안내 덕분에 익숙해질 수 있었습니다. 천천히 이뤄지는 동작에 몸 안의 긴장이 풀리는 느낌이었습니다. 특히 명상 부분에서는 일상의 스트레스를 잠시 멈출 수 있는 시간이어서 더욱 좋았습니다. 또한 평소 웨이트 운동을 하면서 근육이 뭉치거나 뻐근한 느낌이 들었는데, 요가 수업을 통해 몸의 유연성이 높아지고 근육이 풀어지는 느낌을 받아 좋았습니다. 단순히 운동이 아닌, 몸과 마음을 동시에 케어하는 효과가 있었습니다. 다른 회원들과의 친목 활동도 함께 이뤄져서 더욱 즐거웠던 것 같습니다. 앞으로 놀러와 활동이 이런 다양한 체험의 기회이자 커뮤니티 활동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다음 놀러와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겠습니다.
친구사이 회원 / 현세
친구사이에 관심이 있었는데 놀러와에서 요가 클래스를 같이 듣는다고 해서 신나서 신청했습니다. 종각의 댄스학원에서 친구사이 회원들이과 동그랗게 앉아서 강사님이 알려주는대로 몸을 이리 펴고 저리 굽히며 열심히 따라했는데요. 땀도 제법나고, 가끔은 안 되는 동작에서 웃음이 터지며 전체적으로 편안한 마음으로 함께 시간을 나눌 수 있어 좋았습니다. 그 덕인지 뒷풀이에서도 초면인 분들과도 좀 더 스스럼 없이 대화 나눌 수 있었어요. 또 놀러와 열리면 참석할래요.
친구사이 회원 / CM
놀러와 모임은 처음이었네요. 사무국장으로 활동하다 보니 단체 내 또 다른 일정이나 외부 일정과 겹쳐서 잘 참여하지 못했었네요. 이번 ‘요가모임’은 참여하고자 하는 마음이 강렬했는지 사전에 관련 업무 등을 잘 정리하고 무리없이 모임에 참여했습니다. 요가는 작년 차별금지법 제정을 위한 단식 투쟁기간 동안 미류 활동가와 매일 하면서 친해졌었어요. 그리고 이후 몸 회복기간에도 가능한 아침에 출근하기 전에 요가를 했어요. 그러다 다시 일이 바빠지면서 못했지만, 그래도 그 덕분에 이번 모임에서 강사님의 설명이나 자세 등에 자연스럽게 몸이 스며들었네요. 집에서 주로 유튜브를 통해 혼자 요가를 했었는데, 게이들과 함께 요가를 하니 처음에 뭔가 긴장감(?)도 있었지만 자연스레 몸과 호흡에 집중하면서 같이 요가하는 것이 편해지더라고요. 세심하게 동작 잡아주시는 강사님의 지도도 좋았고요. 무엇보다도 내 몸에 에너지를 불어넣고자 하는 나의 욕망이 느껴지기도 해서, 참여하길 잘 했다고 나를 칭찬했습니다. 요가 모임 기획과 진행해준 놀러와 팀에도 감사드리고, 그동안 혹사시켜왔던 몸에 대해 다시 또 미안함과 고마움을 전하며, 내년에도 꼭 요가 모임 해달라고 팀장님을 조르려고 합니다. 즐거웠어요. 놀러와 요가모임!!!
친구사이 사무국장, 회원 / 종걸
[172호][활동스케치 #4] SeMA 옴니버스 《나는 우리를 사랑하고 싶다》 관람기 (1) : ‘친구사이’를 보는 친구사이, ‘지보이스’를 보는 지보이스
2024-11-04 19:08
기간 : 10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