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간 | 11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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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랜스젠더 추모의 날을 기억하며
11월 20일은
'트랜스젠더 추모의 날' 입니다.
먼저 떠나간 이들을 추모하고
이들의 삶에 대한 기억을 소중히 간직하며,
지금을 함께, 살아 갑시다.
트랜스젠더·게이 모임_ 산책연습
친구사이는 '커뮤니티 사귐 프로젝트'의 프로그램으로
트랜스젠더·게이 모임_ 산책연습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 프로그램은 트랜스젠더 참여자와 준비팀원(게이 + 트랜스젠더 구성)이
매주 길을 걷고, 글을 쓰는 작업을 수행합니다.
성소수자 커뮤니티 일원들이
서로를 함께 살아가는 공동체의 일원로서
인식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보고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트랜스젠더 추모의 날을 기념하며,
산책연습 참여자와 팀원들이 산책하면서
작성한 일부 내용들을 공유합니다.
2023년 11월 1일
보통 / 참여자
모든 길에 트랜스 동료들이 있음을 떠올리며,
떨어져 있떠라도 우리는 늘 연결되어 있음을 감각합니다.
2023년 11월 5일
새벽 / 팀원
함께 무르익어 가자꾸나. 가을아.
모두 행복으로 물들어 가기를.
2023년 11월 2일
우이 / 참여자
다양한 사람들과 함께 만나면서 사이를 잘 조정했고,
즐기면서 시간을 보냈다.
2023년 11월 4일
재경 / 팀원
늘 이맘 때 약간 쓸쓸하지만,
자기만의 길을 찾아가는
여러분이 있어,
고맙고 용기를 얻습니다.
여러분은 중요한 사람들 입니다.
2023년 11월 5일
규혜 / 참여자
주말이지만 마감이 얼마 남지않아
하루종일 일을 하다가, 마침 비도 잠시 멈추고
정신도 멍 한김에, 산책을 갖다 온 것 수고했다.
(산책 가는 길에 그동안 알아차리지 못한
멋진 꽃들을 볼 수 있어서 좋았다.)
2023년 11월 4일
종걸 / 팀원
처음 가보는 길.
용기도 필요하고, 준비도 해야하고.
할 것이 많은 데.
그래도 가야한다고 마음먹은 그 길
내가 정한 그 길.
같이 걸어 봅시다.
2023년 10월 30일
현 / 참여자
오늘은 빠른 걸음으로 걸으면서 왔다.
추운데 땀이 나서 감기 걸리지 않게 조심하고,
오늘도 부지런히 잘 운동하고 걸었다.
모짜 / 팀원
오늘도 눈에 띄어버린
너의 곁엔 내가 있었다.
2023년 11월 5일
상민 / 팀원
서로의 삶을 살다가 여행지에서 만났다.
과거에 알던 모습과 달라진 친구들과
함께 걷고 있는 이 순간이 너무 소중하다.
지금 만났지만 또 헤어지고, 헤어졌다가
다시 만난 것이다.
어떤 모습이어도 그 삶을 응원하고 함께 하겠지?
세상의 모든 친구들을 응원한다.
2023년 11월 5일
까밀로 / 참여자
비가 오네요.
제가 사랑하는 쓸의 최고 명당자리
날씨 좋을 때 저 멀리 북한산이 보이는 데
빗소리가 참 좋아요... +_+
가한 / 팀원
이 길 어딘가 당신이 있음을 기억합니다.
[172호][활동스케치 #4] SeMA 옴니버스 《나는 우리를 사랑하고 싶다》 관람기 (1) : ‘친구사이’를 보는 친구사이, ‘지보이스’를 보는 지보이스
2024-11-04 19:08
기간 : 10월
이밀
내년 공연도 기대할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