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간 | 5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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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동스케치 #1]
2019 청소년 인권행동 공모사업 ‘목소리를 내자’ 오리엔테이션
지난 5월 4일 친구사이 사정전에서는 청소년 인권행동 공모사업 ‘목소리를 내자’ 선정팀 오리엔테이션이 열렸습니다. 이 날의 자리는 ‘성소수자, 젠더 불평등, 인권과 다양성’등 각 부문별로 선정된 세 개의 팀의 구성원들이 한 자리에 모여 앞으로 사업의 진행 일정에 대해 듣고, 또 각 팀에서 준비해온 ppt들을 함께 보며 팀별로 펼칠 인권옹호 활동의 계획들을 공유하는 자리였습니다.
퀴어 그림책을 만들어 배포하고, 학내에서 페미니즘 관련 행사들을 기획하고, 다양한 인권 전반에 대해 함께 학내에서 토론하고 지역사회 시민들에게 알리고자 하는 다양한 계획들을 보며, 청소년 참여자들 스스로가 주체가 되어 펼치는 다양한 인권옹호 활동들 속에서 어떤 이들과 소통하게 되고 또 어떤 변화들을 겪게 될지 기대와 설렘이 가득한 시간이었습니다.
이처럼 친구사이에서 청소년 성소수자들에게 안전한 학교와 지역사회 만들기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시작된 ‘목소리를 내자’ 활동의 핵심은, 청소년 성소수자들이 안전해지기 위해서는 제도 개선 및 관련 기관들의 노력과 더불어, 학교와 지역사회의 다양한 구성원들이 인권의 가치와 의미를 존중하며 조직적으로 협력하는 변화를 만들어 내는 것입니다. 이러한 변화들을 만들어내기 위해서 청소년 스스로가 주도하여 팀원을 조직하고 학교 및 지역사회의 구성원들과 소통하며, 캠페인 및 다양한 인권옹호 활동을 실천하고 목소리를 내는 경험의 과정들이 필요합니다.
더불어 이러한 과정 속에서 활동의 결과나 성과만을 지향하는 것이 아닌, 구성원들과 함께 배우고 또 협력하고 나눔을 실천하는 경험들을 통해 자신의 변화, 나아가 타인에 대한 변화들을 탐색해보는 시간을 갖고, 이를 통해 학내는 물론 지역사회에서 인권의 가치가 존중되고 이를 기반으로 한 활동들이 펼쳐질 수 있을 거라 확신합니다.
이제 닻을 올리고 다가올 10월까지 5개월 동안 각자의 자리에서 다양한 인권옹호 활동을 시작하게 된 참여자들의 활동들에 많은 응원과 지지, 그리고 관심 부탁드립니다.
(사진 : 공을기)
청소년 사업팀 / 낙타
[172호][활동스케치 #4] SeMA 옴니버스 《나는 우리를 사랑하고 싶다》 관람기 (1) : ‘친구사이’를 보는 친구사이, ‘지보이스’를 보는 지보이스
2024-11-04 19:08
기간 : 10월
이밀
내년 공연도 기대할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