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간 | 8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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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동스케치 #2]
2018 친구사이 워크숍 후기
숨 막히는 기록적인 더위의 끝자락인 지난 8월 25일-26일 양일간 친구사이 회원들과 함께 2018 친구사이 워크숍을 다녀왔습니다. 올해 워크숍은 잘 놀고, 잘 먹고, 잘 쉬는 것을 목표로 기획하고 진행되었습니다. 얼마나 즐거운 시간들을 보내고 왔는지 친구사이 워크숍 현장의 풍경들을 사진으로 만나보시죠.
이번 워크숍은 시원한 한옥펜션에서 진행되었습니다. 참여자들이 모두 짐을 풀고 모여앉아 1박 2일간의 워크숍 일정과 함께, 서로를 위해 지켜야할 약속들을 숙지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첫 시간인 몸풀기 프로그램으로 다 같이 유투브의 요가 채널을 함께 보며 요가를 배워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모두 잘 집중해서 참여했습니다.
이어진 자유시간! 잘 놀자는 이번 워크숍의 취지에 맞게 보드게임, 물놀이, 오침, 영화감상 등 각자가 하고 싶은 프로그램에 자유롭게 참여해서 오후 시간을 보냈습니다.
저녁 메뉴로 두부전골과 부침개등을 준비했는데요! 식사 준비를 위해서 워크숍 기획단의 식사팀을 맡은 회원들이 1박 2일 동안 식단부터 식자재 준비, 저녁 뒤풀이의 안주까지 주방에서 허리 펼 새도 없이 오가며 노력해준 덕분에 모두가 든든한 한 끼와 뒤풀이를 즐길 수 있었습니다.
식사를 끝내고 모두가 둘러앉아 2분 스피치 시간을 가졌는데요. 참여자 모두가 돌아가며 2분간 요즘 자신의 고민 혹은 하고 싶은 이야기들을 자유롭게 해보는 프로그램이었습니다. 나이 듦, 취업준비 등 불안한 현재를 이야기 하는 회원들 혹은 워크숍을 참여하게 된 계기, 과거의 이야기들을 들려주는 회원들, 그리고 연말의 대표쇼의 댄스 공약을 내 건 대표의 포부(?)까지 다양한 이야기들이 나왔습니다.
2분 스피치가 끝나고 저녁프로그램! 연애토크, 타로카드, 그림수업, 뷰티강의 까지 사전 신청을 통해 각 프로그램에 참여하여 또 즐거운 시간을 가졌습니다.
그리고 고대하던 뒤풀이의 시간! 시원한 맥주와 땀흘려 준비한 안주들을 앞에두고 옹기종기 모여앉아 밤늦은 시간까지 이야기꽃을 피우며 워크숍의 밤은 그렇게 깊어갔습니다.
다음 날 해장은 역시 라면! 둘러 앉아 라면 한 그릇으로 속을 달래고 8월의 정기모임을 끝낸 뒤 마당으로 나와 단체사진 촬영을 끝으로 올해 친구사이 워크숍은 이렇게 마무리 되었습니다. 일 년에 한 번쯤은 이렇게 쉼표 같은 시간들이 우리 모두에게 필요하다는 것을 다시금 느낄 수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아쉽지만 이제 또 내년을 기약해야 하겠죠.
내년 워크숍에선 어떤 사람들과 어떤 이야기들을 나누고 있을지 벌써 기대가 됩니다. 우리 모두 내년 친구사이 워크숍에서 또 만나요!
(사진제공 : 소피아, 국동현)
친구사이 대표 / 낙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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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04 19:08
기간 : 10월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