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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9.13 09:55

8월 활동보고 & 회계

조회 수 1288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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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멋진 날.

 

 

‘어떤 개인 날’이란 표현으로 더 잘 알려진 푸치니의 오페라 <나비 부인>의 유명 아리아 ‘Un Bel Di Vedremo (어느 멋진 날)’ 이란 곡이 있지요. 헐리우드 로멘틱 코미디 영화 <어느 멋진 날 (One fine day)> 도 있습니다. 올해에는 지난 국제성소수자 혐오 반대의 날 5월 17일을 기념하기 위한 아이다호 프로젝트 ‘어느 멋진 날’이 있었고요. 그리고 지난 9월 7일 김조광수&김승환 커플의 당연한 결혼식 ‘어느 멋진 날’ 이 있었습니다. 올해는 참 멋진 날이 많습니다. 청계천 광통교 위에 성황리에 열린 결혼식에는 세기의 결혼식 답게 이 결혼식을 지지하고 축하하러 온 수많은 인파들이 모였습니다. 이 결혼식을 반대하러 온 이도 있었으나 그들은 정작 김조광수 또는 김승환을 연모하는 이름 모를 썸남은 아니었습니다. 무슨 이유로 이들의 결혼식을 반대하는지 모를 동성애 혐오세력들이었지요.

 

결혼식전부터 결혼식과 관련 다양한 자리가 있었습니다. 8월 22일 국회 앞에서 성소수자 4대 인권입법과제 실현 촉구 및 김조광수&김승환 결혼식 국회의원 초청 기자회견이 있었습니다. 친구사이는 8월 31일 정기모임 때 이 당연한 결혼식을 커뮤니티에도 알리는 캠페인이 있었습니다. 또한 9월 4일에는 ‘동성결합의 실천과 <당연한 결혼식>의 의미’ 라는 제목으로 가족구성권연구모임이 주최한 워크숍이 인권중심 사람에서 있었습니다. 김조광수&김승환 커플의 당연한 결혼식이 갖는 의미와 더불어 성소수자 커뮤니티에게 다가오는 이 결혼식은 어떠한지에 대해 토론하는 시간이었습니다. 그리고 결혼식 이후 9월 14일 토요일에는 ‘동성결합’ 소송, 어떻게 할 것인가?라는 제목으로 이후 동성결합 소송은 어떤 전략으로 어떤 운동으로 가져갈지에 대한 논의하는 자리를 성적지향,성별정체성 법정책연구회와 성소수자 차별반대 무지개행동, 당연한결혼식 기획단 주최로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교육장에서 열립니다.

 

어느 멋진 날은 계속 이어집니다. 지_보이스 창단 10주년 기념 공연 ‘열, 애’가 10월 13일 저녁 6시 마포아트센터 아트홀 맥에서 열립니다. 그 동안은 무료 공연이었지만 열악한 공연 제작 상황 등을 고려하여 전석 만원으로 티켓 가격을 정했습니다. 지난 9월 9일 오후 2시부터 인터파크와 마포아트센터에서 티켓오픈을 시작했습니다. 많은 관람 부탁드립니다.

 

지난 8월 말부터 친구사이가 소속되어 있는 성소수자 차별반대 무지개행동은 동성애혐오 집단괴롭힘 사건에 대한 대법원 판결에 대해 탄원서를 받고 있습니다. 9월 11일 부산고등법원 변론 기일에 맞춰 1차로 모아진 2703분의 탄원서와 친구사이를 비롯한 여러 전문 단체들의 의견서를 제출했습니다. 이처럼 참혹한 일이 두 번 다시 발생하지 않으려면, 소수자 학생에 대한 보호 의무를 소홀히 한 학교의 책임을 인정해야 합니다. 아무쪼록 이같은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교육계와 법원의 합리적인 대응과 깊은 자성, 그리고 신속한 조치가 이루어지기를 바랍니다.

 

10월 13일 마포아트센터 아트홀 맥에서 열리는 지_보이스 창단 정기연주회 ‘열, 애’에 많은 관심과 성원 부탁드리며, 추석 연휴 행복하게 보내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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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amaged..? 2013.09.13 10:32

    그러고보니 정말로 '어느 멋진 날'이 유독 많았던 한 달이네요.
    그 중심에서 불철 주야 노력하신 사무국장님, 상근 간사님께 박수를~ ^ㅁ^b
    앞으로도 미움이 아닌 사랑의 힘으로 힘차게 나아갑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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