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원: 국민 408801-01-242055
  • English
  • 소개
    • 가치와 비전
    • 조직
    • 살림
    • 연혁
    • 오시는길
  • 활동
    • 마음연결
    • 소식지
      • 표지
      • 연도별 기사
      • 태그별 기사
      • 구독신청
    • 소모임
      • 마린보이
      • 지보이스
      • 책읽당
      • 문학상상
      • 가진 사람들
  • 알림
    • 공지사항
    • 행사신청
    • 전체일정
    • FAQ
  • 커밍아웃
  • 후원
    • 정기후원
    • 일시후원
    • 해피빈 후원
  • 아카이브
    • 자료실
    • 취재 및 리포트 자료
    • 뉴스스크랩
    • 프로젝트
      • 포토보이스
      • 성소수자 가족모임
      • 게이봉박두
      • 엄마한테 차마못한 이야기
      • 내그림
      • 인권지지 프로젝트
    • 청소년 사업
      • 청소년 사업 소개
      • 목소리를 내자
      • 퀴어-잇다
      • 게시판
    • 가입인사
    • 자유게시판
    • 회원게시판
    • 활동스케치
  • 인권침해상담

연도별 기사

  • HOME
  • 활동
  • 소식지
  • 연도별 기사
마음연결 소식지 소모임
표지 연도별 기사 태그별 기사 구독신청
  • 마음연결
  • 소식지+
    • 표지
    • 연도별 기사
    • 태그별 기사
    • 구독신청
  • 소모임+
    • 마린보이
    • 지보이스
    • 책읽당
    • 문학상상
    • 가진 사람들
소식지 연도별 기사
[인권] 우린 게이 경찰이 필요해
2003-12-29 오전 07:59:15
8089


아웃팅 위협, 범죄의 수단

성 정체성을 볼모로 범죄를 저지르는 것만큼 잔인한 일도 없다.

한국에선 호모포빅한 범죄보다 동성애자들 사이에서 발생하는 범죄가 더 많은 형국이다. 물론 사우나 등지에서 게이들의 성 접촉을 유도해서 금품을 갈취하는 이성애자 양아치들의 범죄가 극성을 부린다는 뉴스 보도가 심심찮게 들리긴 하지만, 동성애자들 사이에서 일어나는 크고 작은 범죄 사건들에 비하면 그다지 많은 것도 아닐 것이다.

동성애자들 사이의 범죄에서 가장 큰 협박 수단은 뭐니뭐니해도 '아웃팅'이다. 집안, 회사 등에 알리겠다고 협박해서 금품 갈취, 사기, 애정을 빙자한 스토킹 등의 사건이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허나 이런 사건들에 대해 동성애자들이 법적으로 대응하기가 수월치 않다는데 문제가 있다. 설령 금전적, 정신적 피해를 당했다고 해도 경찰에 직접 가서 알리는 것을 꺼리는 것뿐만 아니라 자기 신상이 드러나는 것을 두려워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같은 동성애자들의 공모된 침묵 때문에 외려 아웃팅을 볼모로 삼은 범죄들이 더욱 기승을 부리고 있다.

몇 년 전부터 동성애자들 사이에서 일어나는 이런 범죄 사건들을 해결하기 위해 몇몇 개인들, 그리고 동성애자 인권 운동 단체에서 여러가지 기획을 제출했지만 대부분 실패로 귀결되었다. 애초에 동성애자 관련 사건들을 공적인 자리로 끌여들여 법적인 절차들(신고, 수사, 법 집행 등)를 밟은 과정 자체가 사건 피해자들의 망설임과 침묵으로 누락되기 일쑤기 때문이다.

그래서 여전히 동성애자 관련 사건들은 사건 피해자 개인의 몫으로 돌려져 일방적인 피해를 당하더라도 참고 인내하는 것이 곧 숙명인 것처럼 받아들여지거나, 범죄자들에 관한 한 줌 신상 내역 등을 게이 관련 인터넷에 올려 해결하려는 정도의 노력이 기울여져왔다.


영국의 게이 경찰 연합

다른 나라에서는 이런 문제들을 어떻게 해결하고 있을까?

아웃팅 문제는 전세계 동성애자들이 공유하고 있는 난제다. 증오 범죄로 몸살이를 앓고 있는 미국의 경우, 내부적으로 동성애자 커플들 사이의 가정 폭력Domestic Violence과 HIV 양성인들에 대한 성적-육체적 폭력에 대한 게이 커뮤니티 안의 다양한 대처 프로그램들이 마련되어왔고, 지금 현재도 핫라인 운영 등 다각도의 노력이 기울여지고 있다.

한편 영국에서는 게이 경찰 연합GPA(Gay Police Association)이라는 단체가 존재하는데 이들은 게이 커뮤니티 내부 사건들을 조율하고, 외부의 증오 범죄로부터 게이 커뮤니티를 보호하는 활동을 벌이고 있다.

1990년 소수의 게이 경찰들의 모임으로부터 시작된 GPA는 지금 현재 영국 각 지역에 지부를 둘 만큼 크게 성장하고 있다. 이들은 영국 경찰의 10% 정도가 동성애자일 것이라 추산하고 있다. GPA는 이제 막 자기 정체성을 깨달은 게이 경찰들이 커뮤니티에 무난하게 접속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을 기본적인 활동 모토로 삼은 채 게이 커뮤니티에 경찰 업무에 관한 여러가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GPA의 글록스터셔Gloucestershire 지부는 게이 사우나 등의 크루징 공간을 경찰력이나 외부 호모포비아들로부터 보호하는 것뿐만 아니라 핫 라인을 가동, 이들이 당할 수 있는 여러가지 범죄들로부터 커뮤니티를 보호하고 있다. 또한 동성애자 커플들 사이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가정 폭력, 성 폭력 등에도 적극적으로 대처하고 있다.

30여 명의 경찰들로 구성된 스코틀랜드 GPA 지부에서는 외부의 호모포비아 공격으로부터 게이 커뮤니티를 보호하고 있다.


우린 게이 경찰들이 필요해

아직은 다른 나라에 비해 호모포빅 범죄가 적긴 하지만, 금전 등을 갈취하기 위해 친구에게, 애인에게, 처음 만난 남자에게 '아웃팅' 협박을 해대는 통에 적잖이 내부 민심이 멍 들어버린 여기 한국 게이 커뮤니티 입장에서 봤을 때, 게이 경찰들의 도움은 절실할 수밖에 없을 것이다.

물론 게이 경찰들의 모임은 그들도 '커밍아웃'에 대한 부담이 있을 것이니, 아직은 요원한 일일 것이다. 또 모임 성격이 경찰들이란 '신분' 자체를 드러내놓는다는 조건이 붙기 때문에 여느 취미 모임의 구성보다 훨씬 어려울 것이다.

하지만 우리는 도움을 요청하는 목소리에 응답하는 게이 경찰들의 모임이 한국에서도 가능할 것이라 믿는다. 모든 모임은 누군가 첫 번째로 '여기 누구 없소?'하고 말하는 순간에 비로소 시작된다는 걸 우리 모두는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


GPA 공식 사이트(공사 중)
http://www.gay.police.uk/


글록스터셔 GPA 회원들의 사진들









목록
댓글 2
profile

금영이 2003-12-29 오전 10:05

정말이지 너무 너무 필요한 때가 아닐까 싶네요...
  • 댓글
profile

Tucson 2004-05-31 오전 04:23

게이 경찰까진 필요가 아직은이르고 ,
동성애자관련 법규를 현실적인 방식으로 만들어야합니다.
저도 작년까지만해도 정신못차리고 한놈의 농간에 놀아나서 돈도 좀 낭비하고햇지만,처벌할 근거도 적당치않고...그놈은 너무나 뻔뻔히 신용카드까지 써가면서 같은이반을 상대로 사기를칩니다.
방법은 누구누구 소개시켜주는조건으로 돈을챙기는것..남들이 들으면 웃을진모르지만.
그놈은 전문적인면이있고,얼핏 순진한척 거짓말을 도배하다시피합니다.
어찌나 치밀한지 속는지조차 모르던것같습니다.
하지만 이젠 정신차렸죠.
그놈이 우리집근처서 배회하던것 같은데,어떻게 알고왓는지...못생긴게 더러운놈입니다.
실제로 자기가 엄청나게 잘난줄안다니까요.

법적인 처벌을하고싶지만 ,통념상 창피한일이고,가족들이 다알게될것아닙니까.

지금같은심정으론 정말이지 그놈을 죽이고싶습니다.


  • 댓글
리치 텍스트 편집기, editor1
에디터 툴바클립보드/실행 취소 실행 취소 다시 실행 텍스트로 붙여넣기 MS Word 에서 붙여넣기편집 찾기 바꾸기 모두 선택링크 링크 삽입/변경 링크 지우기 책갈피삽입 이미지 표 가로 줄 삽입도구 최대화 블록 보기문서 소스기본 스타일 굵게 기울임꼴 밑줄 취소선 아래 첨자 위 첨자 형식 지우기단락 순서 있는 목록 순서 없는 목록 내어쓰기 들여쓰기 인용 단락 Div 태그 생성 왼쪽 정렬 가운데 정렬 오른쪽 정렬 양쪽 맞춤스타일문단문단글꼴글꼴크기크기색상 글자 색상 배경 색상xecomponent 이모티콘 출력 이미지 추가 멀티미디어 링크 개조 설문조사 이미지 갤러리 지도 글쓰기 도구▲
도움이 필요하면 ALT 0 을 누르세요
◢요소 경로 
파일 첨부

여기에 파일을 끌어 놓거나 파일 첨부 버튼을 클릭하세요.

파일 크기 제한 : 2.00MB (허용 확장자 : *.*)

파일 업로드 중... (0%)

0개 첨부 됨 (0Byte / 2.00MB)
검색

인도네시아의 선택, 퀴어영화 아리산!

7349

게이 댄서, 마르첼로 고메즈

5787

반지의 제왕과 동성애

2
5285

속지말자
동성애가 건강하거나 선택이라는 ... 그런 속삭임에 속지말자... 제발~

관리자
이 게시판에 올라와 있는 세 개의 글은 다른 곳에서 테스트 용으로 퍼온 겁니다. 뉴스 기사입니다.

관금붕 감독과의 인터뷰

1
3971

민이
아직도 그 샴푸쓰니?? 이대사가 귀에서 맴도는듯해요... 이 감독 정말 세세하게 감정을 잘표현한듯해요....

끼순이 군단, 백조를 만나다

4310

[인권] 우린 게이 경찰이 필요해

2
8089

금영이
정말이지 너무 너무 필요한 때가 아닐까 싶네요...

Tucson
게이 경찰까진 필요가 아직은이르고 , 동성애자관련 법규를 현실적인 방식으로 만들어야합니다. 저도 작...

[인권] 딸랑이의 추억, 청보위의 오르가즘

6665

[해외] 후세인, 독재자의 남색

1
8015

나난하아
논조 뚜렷 멋진글 잘 읽엇습니다!

[문화] 동물원의 호모

6385

[갤러리] 2003 터너 상, 그 파격 시상의 트랜스베스티트

7758

[해외] OUTRAGE! 그의 노래를 멈추게 하라

4
15030

자연스럽게 살자!
짧은 소견 엄청나게 흑인인데, 소수의 소수에 대한 컴플렉스성 행동이 아닐지... 마음에 없는 행동...

자연스럽게 살자!
제가, 사실이 그러길 바라는 마음으로, 그렇게 생각하는 건가요...? 모르겠다...

과객
엄청 흑인이라는 사실이 그의 과오를 덮지는 못하겠죠.

tangoboy
The Eagle and the Hawk", 이건 존 덴버 노래 아니었나요? 영어도 모르면서 자주 들었었는데 어떤 반인권...

[역사] 장 콕토, 그의 연인들

7674

[해외] 그리스의 게이 키스 시위대

8877

[해외] 美동성애 인권단체 100만달러 광고 캠페인

6859

[해외] '동성 결혼' 패륜인가, 문화인가

7304

13 디 아워스

1
4173

룰루
예전에 쓴 글인데, 어글리2 님께서 먼저 재빠르게 올려주셔서(^^) 뒷북으로 올립니다. 아.... 저의 이 귀...

12 미소년의 사랑

4998

[인권] ILGA 국제 회의, 필리핀 마닐라에서 열린다

7163

11 브로큰 하트

3667

[해외] 대만, 첫 번째 동성애자 퍼레이드 열려

8005
  • 3
  • 4
  • 5
  • 6
  • 7
10:00~19:00 (월~금)

사무실 개방시간

후원계좌: 국민 408801-01-242055

(예금주 : 친구사이)

02-745-7942

Fax : 070-7500-7941

contact@chingusai.net

문의하기

  • 이용약관
  • 개인정보취급방침
  • 개인정보수집/이용
  • 찾아오시는길
  • 후원하기
  • 마음연결
대표 : 신정한 / 고유번호 : 101 82 62682 / 서울시 종로구 돈화문로 39-1 묘동빌딩 3층 (우)03139
Copyright 1994 © CHINGUSAI All Right Reserved.
  • 소개+
    • 가치와 비전
    • 조직
    • 살림
    • 연혁
    • 오시는길
  • 활동+
    • 마음연결
    • 소식지+
      • 표지
      • 연도별 기사
      • 태그별 기사
      • 구독신청
    • 소모임+
      • 마린보이
      • 지보이스
      • 책읽당
      • 문학상상
      • 가진 사람들
  • 알림+
    • 공지사항
    • 행사신청
    • 전체일정
    • FAQ
  • 커밍아웃
  • 후원+
    • 정기후원
    • 일시후원
    • 해피빈 후원
  • 아카이브+
    • 자료실
    • 취재 및 리포트 자료
    • 뉴스스크랩
    • 프로젝트+
      • 포토보이스
      • 성소수자 가족모임
      • 게이봉박두
      • 엄마한테 차마못한 이야기
      • 내그림
      • 인권지지 프로젝트
    • 청소년 사업+
      • 청소년 사업 소개
      • 목소리를 내자
      • 퀴어-잇다
      • 게시판
    • 가입인사
    • 자유게시판
    • 회원게시판
    • 활동스케치
  • 인권침해상담
Copyright 1994 © CHINGUSAI All Right Reserved.
LOGIN

브라우저를 닫더라도 로그인이 계속 유지될 수 있습니다.
로그인 유지 기능을 사용할 경우 다음 접속부터는 로그인할 필요가 없습니다.
단, 게임방, 학교 등 공공장소에서 이용 시 개인정보가 유출될 수 있으니 꼭 로그아웃을 해주세요.

ID/PW 찾기
서버에 요청 중입니다. 잠시만 기다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