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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례]“나와 조금 다르더라도 그냥 지켜봐 주었으면”
보릿자루 2003-08-29 06:26:58
+0 2301

  
‘커밍아웃’ 3년만에 지상파 복귀하는 홍석천씨 “‘이성애자 연기자’란 말은 없잖아요. 저한테도 ‘동성애자 연기자’란 수식어는 안 붙여주셨으면 해요.” 탤런트 홍석천(32)씨는 진지했고, 한껏 들떠 있었다.

그럴 것이다.

2000년 9월 ‘커밍아웃’한 뒤 텔레비전에서 사라졌던 그가 오는 10월 지상파에 ‘복귀’한다.

동성애자인 그한테, 누가 대놓고 텔레비전에 나오지 말라고 한 건 아니다.

3년 동안 출연제의도 여러 번 받았다.

하지만 번번이 뒤집어졌다.

‘윗선의 허락이 없어서’ 또는 ‘국민 정서’ 때문이랬다.

동성애자를 바라보는 시각이 “예전보다 훨씬 나아졌다”고 홍씨는 생각한다.

그래도 방송 복귀는 꿈만 같다.

첫 촬영(25일)을 며칠 앞둔 지난 19일 홍씨가 운영하는 서울 이태원의 한 카페에서 그를 만났다.

“흥분되고 겁도 나요. 잘 해야겠다는 욕심 때문에 잠도 제대로 못 잡니다.”

그가 출연할 드라마는 〈에스비에스〉 주말극 ‘완전한 사랑’(가제). 유명 작가 김수현씨가 극본을 쓰고, 곽영범 피디가 연출을 맡은 정통 드라마다.

그는 동성애자 역을 맡았고, 드라마에서도 ‘커밍아웃’을 할 예정이다.

“이 역을 나보다 더 잘 할 수 있는 사람은 없을 겁니다.

평범한 사람이고. 성 정체성으로 보면 게이죠. 동성애자는 어딘가 특이하고 괴팍할 거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지만, 저는 동성애자도 사회에 녹아들어가 살고 있는 평범한 이웃이라는 걸 보여주고 싶어요.” 동성애자 역을 맡음으로써 오히려 연기자로서가 아니라 동성애자로서 이미지가 굳어지는 게 아닐까 하는 부담이 없는 건 아니다.

하지만 그는 “다양한 배역을 다 잘 해낼 수 있지만, 이 일은 해야 할 일이고, 하지 않으면 후회할 것”이라고 잘라 말했다.

홍씨는 지난 3년 동안 “이전까지 만나지 못한 사람들을 만나면서 철이 들었다”고 말했다.

호주제 폐지 촉구집회, 반전평화시위, 여중생 추모 촛불집회, 화장 서약식 등을 찾아다니며 그는 “부끄러움을 느꼈다”고 말했다.

‘주류’에서 어느날 갑자기 ‘소수자’가 돼 버린 홍씨는 소수자들과 끈끈하게 연대했다.

“커밍아웃 하기 전엔 바빠서 다른 문제에 관심을 갖기 힘들었어요. 제 성공에만 집착했죠. 커밍아웃 뒤 자의반 타의반으로 많은 분들을 만났습니다.

장애인, 얼굴화상환자, 성폭력 피해 여성, 이주노동자, 입양아, 혼혈아 등등. 나의 아픔만큼 이들도 아픔을 갖고 있었어요. 이제까지 나만 생각하고 살았구나, 반성을 했죠.” 그는 방송 못지않게 사회운동에도 계속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어려운 사람들을 돕는 기부단체나, 에이즈 예방운동 등에 관심이 많단다.

11월쯤엔 음반도 낼 예정이다.

노랫말도 직접 지었는데, 사회가 동성애자한테 주는 차별과 소외감뿐 아니라 여성차별 등 다양한 내용을 담았다고 귀띔했다.

홍씨는 동성애자를 차별하는 건 한국 사회가 남성중심적이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홍씨는 그가 캐스팅될 때 작가와 감독이 나눴다는 대화를 소개했다.

“하리수는 매일 나오는데 홍석천은 왜 안돼” 홍씨는 스스로 그 이유를 “남성들의 입장에서 바라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시청자들이 저를 싫어할지도 모르죠. 하지만 저를 보고 싶어하는 분들도 있잖아요 다양성을 인정했으면 해요. 사회적 약점으로 연기자를 평가하지 말고 실력으로 평가해 줬으면 좋겠어요.” 그는 똑같은 말을 되풀이했다.

“따뜻하게 지켜보기만 해 줬으면 해요.” “나와 조금 다른 사람이 있을 때 배척하지 말고, 그저 지켜보면 되잖아요.” “사랑해 달라는 게 아니라, 동정해 달라는 게 아니라, 지켜보기만 했으면 해요.” 글·사진 이지은 기자 jieuny@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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