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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일보] 2003-06-05 () 00면 939자  
美 장로교 첫 여성총회장 선출  

미국 장로교(PCUSA) 사상 최초로 여성 목회자가 총회장에 선출됐다. 미국 베데스다의 브래들리 힐스 장로교회를 시무하고 있는 수전 앤드루스 목사는 최근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에서 열린 제215차 미국 장로교 총회에서 새 총회장으로 선출됐다. 여성이 총회장으로 선출된 것은 미국 장로교 사상 최초로 앞으로 여성 파워가 미국 교계에서 더욱 거세질 것으로 보인다. 수전 앤드루스 목사는 아버지와 남편 역시 장로교 목회자로 동성애 문제,여성권익 신장 등에 상당히 진보적인 입장이어서 앞으로의 행보가 주목된다.
앤드루스 총회장은 미국 교계에서 가장 민감한 이슈인 동성애자 안수 문제와 관련,“하나님은 우리가 그의 모든 자녀들을 포용하기 원하신다”면서 용인 입장을 보여 동성애자 안수를 반대하고 있는 교단측과의 절충이 필요한 상황이다. 그녀는 “동성애자인 내 아들에게 무슨 말을 하고 싶으냐”는 한 총대의 물음에 “하나님 은혜로 그 젊은이도 직분 안수 등 우리 교단의 모든 삶을 즐길 날이 올 것”이라고 답변했다.

앤드루스 목사는 교단내에서 강한 의지를 지닌 여성으로 평가되고 있어 앞으로 미국 장로교단이 새로운 변화를 맞게 될 것으로 보인다. 여성이 총회장으로 선출된 데 대해 그녀는 “30여년전 처음으로 신학교에 들어갔을 때 한 남학생으로부터 ‘감히 여성이 복음을 공부하기 위해 신학교에 오다니’라는 말을 듣고 참담함을 느꼈었다”면서 “이같은 모든 편견을 뛰어넘는 것이 나의 오랜 꿈이었다”고 말했다.

한편 총회 평화중재위원회는 핵확산방지를 지지했으며 특히 한국을 ‘위기상황에 처한 동반자’로 규정하고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을 염원하는 공동성명을 압도적 다수로 표결,채택했다. 또한 파헤드 아부아켈 전 총회장은 퇴임연설중 한인 및 한국 성도들의 뜨거운 기도와 선교 열정을 높이 평가했다.

로스앤젤레스=이태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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