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佛배우 브리지트 바르도 독설로 또 피소  


출간하는 책마다 인간 혐오 성향의 독설로 물의를 일으켜 온 프랑스 영화배우 브리지트 바르도(68)가 또 다시 송사에 휘말렸다.

  
이번 역시 자신의 최신 수필집 침묵 속의 외침 탓이다.

그가 출판물로 인한 법률분쟁에 휘말린 것은 이번이 벌써 네번째다.

바르도는 저속한 단어들이 난무하는 수필집에서 실업자들을 "편한 것만 찾는 게으름뱅이들"로, 여성 장관들을 "권력에 도취한 무능력자들"로, 동성애자들을 "기형 동물"으로 묘사해 프랑스 사회를 경악시켰다.

1950년대 영화 신은 여자를 창조했다로 세계적 스타가 됐음에도 여성들을 혐오하는 성향을 보여온 바르도는 미셸 알리오마리 국방장관에 대해 "황소 만큼 커지기 위해 배에 바람을 들이 마시는 개구리처럼 자신을 크게 보이려는 행동이 우스꽝스럽다"고 비난했다.

동성애에 대해서도 "상인들이 구경거리로 시장에 내놓은 기형 동물"로 비유한 뒤 "동성애자로의 추락 속에서 아동 성학대가 나타나며 그런 독버섯들이 자라는 것을 도처에서 발견할 수 있다"고 흥분했다.

이와 함께 "프랑스의 이슬람화"에 대해서도 강력 비난한 바르도는 "불법 이민자들이 밀려 들어와 우리의 교회를 돼지우리로 만들고 있다"고 거품을 물었다.

이에 대해 프랑스 일간지 르 피가로는 "바르도의 책에서 호된 욕을 먹지 않는 것은 동물들과 함께 극우파 정치인 장 마리 르펜, 극좌파 정치인 아를레트 라귀예밖에 없다"고 비꼬았다.

프랑스 인권연맹(LDH)과 인종차별반대와 민족화해운동(Mrap)등 시민단체들은 지난 14일 바르도와 출판사 로셰에 대해 인종 증오를 유발한 혐의로 고소할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대부분 단체들은 "아예 무시하는 게 상책"이라는 입장이다.

인종차별반대국제연대(Licra)의 관계자는 "바르도에 대한 올바른 대응은 멸시(바르도의 63년작)밖에 없다"고 말했다.

파리=이훈범 특파원 cielbleu@joongang.c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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