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itle_Marine
조회 수 161 추천 수 5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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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전 댓바람부터 전화가 울렸다.
현형인데 아현동에서 한형를 싣고 집 근처로 온댄다.
서둘러 면도를 하는데 꺼져 버린다.
이렇게 바쁠땐 꼭 밧데리가 다 방전된다니까...
이것저것 챙겨 구청으로 가서 형들과 합류한다.
언니 달려~
강화도다.
작년 가을에 왔었는데 그때하곤 느낌이 다르다.
밥 먹고 섬에 들어 가자고 해서 엄청 맛있는 간장 게장를 먹었다.(한형이 사줌)
외포리 선착장에서 배에 차(?)와 몸를 싣고 덕적도로 간다.
차들이 많아서 조금만 늦었어도 30분 기다릴뻔했다.
갈매기들이 승객이 주는 새우깡를 정신없이 받아 먹는다.
배 타기전에 새우깡 한 봉지 사자니까 한형이 생태계 파괴된단다.
고기 잡는 방법도 잃어버려서 영양소 불균형에 의해 오래 못산다고...
섬 반를 돌아 염전를 지나 해수욕장에 도착했다.
뻘 밖에 없다...왠 해수욕장이 뻘 밖엔 없냐!
그런데 얼마되지 않아 물이 빠르게 들어온다.
맨발로 밟아보는 뻘의 느낌.
발가락 사이로 빠져나가는 부드러운 진흙의 느낌이 무척 좋았다.
문 닫은 매점앞 평상에 자리를 깔고 누웠다.
조금후에 들려오는 코고는 소리...나도 깜빡 잠이 들었다
달콤한 낮잠를 자고 비교적 물이 깨끗해 보이는 옆 해변으로 갔다.
거기나 여기나 마찬가지.
불륜으로 보이는 한쌍를 뒤로하고 절로 향했다.
가게에 들려 음료수와 과자,얼음과자를 샀다.(현형이 사줌)
입장료에 주차비...항상 열받는다.(현형이 냄)
눈썹 바위까지 가는데 현형이 헉헉 거린다.
현형 담배끊어라~
절 안에 물건파는 곳에서 현형이 선물할 휴대전화 멋줄를 고른다.
외국사람 줄꺼야? 한국사람 줄꺼야? 이것저것 물어보며 같이 골라줬다.
한형은 전혀 어울리지도 않는 반짝이는 팔찌를 고르고 있다.
`형 안 어울려` 라고 했더니 더 화려한 걸 손목에 끼워본다.
눈이 부셔서 눈를 뜰 수가 없다.
취향도 참~
절 내려오는데 현형이 선물이라고 휴대전화 멋줄를 준다.
`이러면 부담되는데~` 라고 말하면서 하나도 부담스럽지 않다.ㅋㅋㅋ
섬를 한바퀴 돌고 다시 배를 타고 뭍으로 나왔다.
서울로 가는 길이 막혀서 이상한 길로 빠져 나와 밥를 먹기로 했다.
갈비집.(현형이 사줌)
맛있는 고기를 배불리 먹고 냉면으로 입가심하고 후식를 먹으며 이런저런 이야기를 했다.
굳이 집앞까지 태워다주고 간단다.

재미있었어 형들.
맛있는 거 먹구,한가하게 바다에서 놀구,멋진 경치도 보구...
그리고 가장 기억에 남는건 서로 계산하려고 지갑들고 아웅다웅하는 아름다운 모습이었어요.
아마 잊지 못 할 거야~




  • profile
    날아가기 2003.05.15 12:57
    제대로 보려면 사진를 다운 받아서 보셔요~
  • profile
    2003.05.15 21:48
    모르는 사람들이 읽으면 대학 1년생이 선배들따라 놀러 갔다 온 줄로 알겠구먼...하여튼 즐거웠다니...
  • profile
    날아가기 2003.05.15 22:55
    으흐흠~ 하하하
    나는야 왕빈대 대왕이닷!
  • ?
    물바람 2003.05.16 01:17
    나도 재미있었어 사진좀 제대로 찍어라니까 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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