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젠 사무실에 나와서 이일 저일 하다가
방송사수를 위해서 가람, 기호, 재경은 프렌즈를 향했답니다.
맥주 홀짝이면서, 방송내내 혹시나 부정적인 편집이 나오지
않을까 조바심내며, 지켜보고 있었습니다.
휘리릭 방송이 끝나고.....
제일 먼저 드는 생각.... 아 부듯하다!
그리고 내가 살아왔던 과거의 모습들을 깨뜨리고
현재의 즐거운 게이로 살게끔 지평을 열어준
사람들..... 친구사이의 열 혈 언니들이 제 일 먼저 떠올랐다
광수언니, 갈라 언니, 희일언니, 정남언니, 재우언니, 기호언니, 정한언니, 차돌언니
괜실히 언니들 생각나면서 눈가가 촉촉해졌고, 이 글 쓰는 순간에도
언니들에게 감사한 마음에 가슴이 뭉클뭉클 해진다.
아마도 언니들도 사람보는 안목은 있나보다.
하긴 나처럼 봄날 목련 같이 청초한 애를 어디서 찾는다구 호호호
어제 방송본 후 느낀 것은 " 어머 자연끼는 어쩔 수 없구나"
촬영내내 끼 안떤다고 안떤다고 그렇게 마음먹었겠만 ㅎㅎㅎㅎ
편한 사람들이랑 있는 가운데 촬영이 이루어져서 그런가 봅니다.
오늘 회사에 출근해서 당당하게 급여 협상도 잘 마무리 지었습니다
물론 양에는 안차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