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안 보신 분들은 좀 서두르셔야 할 듯해요.. 조만간 내릴지도.
전 대한극장에서 낮에 봤는데 글쎄 극장 안에 저 혼자밖에 없었습니다.
그 기분도 나쁘진 않았지만 이런 영화들을 좀 많이들 봤으면 하는 아쉬움이 더 컸네요.
그동안 살짝 마초이미지였던 숀팬의 완벽 연기도 인상 깊었지만(혹시 숀팬이 식이 안된다고 영화보기를 포기하신 분들. 걱정 마시길 밀크의 참모부들 중에 꽃미남들 드글드글..)
뭐 전 장면이 다 인상 깊었지만 자신을 칼로 찔러 죽이겠다는 아이의 그림 편지를 오히려 냉장고에 붙여놓고 하루하루 보면서 자신의 의지를 다지는 장면과 연설할 때 팔을 45도 각도롤 올리면서 손목을 끼스럽게 틀어주시는 센스를 발휘하면서 "여러분을 동지로 모시겠습니다"라는 외치는 장면 등등이 가장 기억에 남네요..
그 어떤 설득보다 가장 효과적으로 게이로서의 자신을 다잡게 되는 영화인 것 같아요..
암튼 레알 강추입니다. '밀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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