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title_Free
박재경 2009-02-26 02:51:53
+2 860

어제 사무실에서 복사한 논문을 오늘 오후엔 딱히 할 일이 없어서 열나 열공 중이었다

오늘따라 영어도 잘 이해되고 어머 필 받는 날인가 싶어서 속도를 내고 있는 찰나

 

똑똑 하고 직장 동료가 들어와서 고객하고 상담건이 있는데 자기가 해결하기 힘들다며

나보고 전화를 해달란다. 여차 저차 이것 저것 설명하고 한참 통화하는 사이 직장 동료는 내 책상앞에 펼쳐진 이것저것을 뒤젹여 보더라

 

통화가 끝나고 직장 동료는 나가고 나는 다음 상황에 뜨악 했다.

 

논문은 이면지였는데 지보이스 악보가 뒷장에 그려진 것이다. 하필이면 지난 공연때 불렀던

 

게이데이의 첫장 그러니까 게이데이가 떡하니........

 

.... 잠시 공황에 빠졌다가 이미 지나간 일........ 생까기 작전에 돌입하는 한편 대충 눈치를 살펴야 할듯

 

생각해보면 재밌는 상황인거 같기도 하다. 직장 동료는 여자분인데 나에게 은근히 관심을 표현하는쪽이였는데 말이다.

 

오늘의 교훈: 1. 완벽한 남자에게는 항상 남자 친구가 있다.

                  2. 이년의 미모란...... 이성애자들 한테까지 매력적일 줄이야

황제펭귄 2009-02-26 오전 09:53

지난 번 뒷풀이 때 학교선배를 만나고 초연하지 못한 제 모습에 나 아직 내공이 부족하구나...하고 생각했는데 웬지 재경형의 글을 읽으니까 안심되는 기분이랄까요?
(선배는 졸업 후 저~멀리 체코로 가버려서 가슴을 쓸어내렸지만 종로3가는 역시나 저에게는 지뢰밭입니다 ㅋㅋ)

Mr 황 2009-02-27 오후 22:05

ㅎㅎ. 재밋는 상황이였네요.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수
6744 네트워크 활동을 시작합니다. +1 Timm 2009-03-06 521
6743 [논평] 로슈의 푸제온 무상공급프로그램에 대한 ... +1 기즈베 2009-03-05 633
6742 상담워크샾 에 많은 참여 바랍니다. +1 터치 2009-03-04 548
6741 <맛집소개>스파게티가 서울에서 가장 맛있... +7 천정남 2009-03-04 1463
6740 이번 3월달에 꼭 보고싶은 영화 +2 Mr 황 2009-03-02 707
6739 친구사이 후원파티에 와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 +3 친구사이 2009-03-02 863
6738 한때 마님이 사랑했던 남자의 배급 영화, 첫 개봉 +2 모던보이 2009-02-28 1142
6737 [동인련 웹진 랑 2월호] 우리에게 낙원은 가능할까? 동성애자인권연대 2009-02-28 576
6736 게이의 ABC 2009-02-27 656
6735 자나돈트 할인정보 +1 터치 2009-02-26 736
6734 수영을 좋아하세요? +5 마린보이 2009-02-26 552
» 대박 사고 ㅋㅋㅋㅋ +2 박재경 2009-02-26 860
6732 오늘밤 날보러와요~~ +2 코러스보이 2009-02-26 700
6731 [펌] 와~~ 이거 대박 신기해요~!!!!!! +2 Timm 2009-02-25 601
6730 상담팀원 모집 +4 터치 2009-02-24 639
6729 아류의 귀환. +6 차돌바우 2009-02-23 754
6728 이탈리아의 베페 그릴로라는 개그맨에 대해 +1 east 2009-02-21 1082
6727 <b>법원의 성전환자 강간죄 객체 인정 판결을 환... +2 친구사이 2009-02-19 898
6726 Salon De Chingusai - 2009년 2월 28일 +3 짝퉁홍보녀 2009-02-18 672
6725 [악! 법이라고?·13] 국가인권위원회 축소 Timm 2009-02-17 1223
마음연결
마음연결 프로젝트는 한국게이인권운동단체 친구사이에서 2014년부터 진행하고 있는 성소수자 자살예방 프로젝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