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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4일 개말라 일기
개말라일기도둑 2008-03-05 10:45:31
+6 1076

 

12시

게이토끼에게서 하루 열심히 보내라는 문자가 왔다. 게이토끼는 정말이지 어떻게 봐도 완벽한 미모와 지성을 갖추고 있다. 나도 게이토끼를 닮고 싶지만, 마음대로 되지 않는다. 게이토끼는 완벽한 게이다.

 

2시

잠시 졸았다. 벌써 봄이 오는 걸까? 아니면 늙어서 그런 걸까? 그래, 나이가 들어서 그런 것 같다. 요즘 재경이가 자꾸 내 눈가 주름을 훔쳐보는데, 제발 저 뇬이 소문이나 내지 않았으면 좋겠다. 이쁜이뇬은 대체 뭘 먹길래 같은 나이에도 나보다 더 주름살이 적은 걸까? 고얀 뇬.

 

5시

퇴근이 얼마 남지 않았다. 오늘 밤엔 또 어떤 곳으로 가서 꼬리를 치지? 어제 저녁에는 종로 ooo 바에 가서 제일 늦게까지 남아 있는 남자에게 꼬리를 쳐봤지만 돌아오는 건 "저리로 좀 가시지"라는 핀잔. 오늘은 반드시 성공해얀다.

 

8시

가람이뇬은 동하뇬이랑 오뎅 먹는다고 휑하니 가버렸다. 갈 곳이 마땅치 않다. 정말 오늘도 000 바에 가서 거미줄을 낚시대처럼 드리워 봐? 과연 승산이 있을까? 괜히 그랬다가 천사장뇬이 소문이나 내면 어떻게 하지? 주말도 아니고 주중에 나와 꼬리나 치고 있다고 말이다. 그래, 조심해얀다. 그냥 집으로 돌아오기로 마음 먹었다.

 

11시

드라마 '이산'을 보고 자려고 했지만, 잠시 누워 오이 팩 좀 한다는 것이 깜빡 졸고 이제 일어났다. 이산은 다음 주 예고편을 하고 있었다. 젠장, 되는 일이 없어. 오이 팩은 바싹 말라서 얼굴에 달라붙었고, 내 눈은 퉁퉁 부어올랐다. 요샌 부쩍 초저녁잠이 늘었다.

아, 이 처절한 마음이란. 자기 전에 게이 사이트에 들어가 채팅을 해 봐? 하지만 사진을 보내 달라고 하면 어쩌지? 내 눈가 주름이 담긴 사진을 보면 도망갈 텐데.

 

에라이 모르겠다. 그냥 자야겠다. 꿈에라도 남자가 나타났으면 얼마나 좋을까? 4년째 꿈만 꾸면, 개들만 설쳐대니.

 

 

3월 4일 개말라 일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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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maged..? 2008-03-05 오후 13:32

하루 열심히 보내라는 음란 문자 주고받는 게이토끼랑 개말라는 도대체 무슨 사이~?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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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말라추가일기 2008-03-05 오후 18:15

빠진게 있어서 보충합니다.

12시

게이토끼에게서 문자가 와서 잠에서 깼다. 사랑한다며 이제 그만 자기 마음을 받아달랜다. 아아. 정말 몇년째인지 지겹다. 미안하지만 싫다고 했다. 자신과 잘 어울리는 아류가 미국에서 돌아올때까지 조신하게 기다리라고 했다. 그랬더니 창밖을 보라는 거다. 창밖에는 게이토끼가 장미꽃 천송이를 들고 서 있었다. 하는 수 없이 경찰서에 신고를 했다.
참 사는게 힘들다. 그래도 어쩌겠는가. 게이토끼도 이쁜 건 아는데... 이쁜 내가 오늘도 참아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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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말라도둑일기 2008-03-05 오후 20:15

3월 5일

11시 20분.
게이토끼의 문자가 아직 오지 않았다. 완벽한 게이토끼의 문자가 오지 않으면 금단 현상처럼 심장이 벌렁거리고, 손에 일이 잡히지 않는다. 날이면 날마다 찾아오는 게이토끼의 문자는 때로 엄마의 품처럼 따뜻하고, 때로 제우스의 번개처럼 번뜩이는 지혜의 섬광을 안겨주기도 한다.

왜 오지 않는 걸까? 심장이 쿵쾅쿵쾅, 발작이 일어날 것만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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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이토끼음란문자 2008-03-05 오후 21:23

전격공개!!
이렇게 시도때도 없이 천박한 문자를 보낸다더군요.

말라야 너도 내 맛있는 음란문자에 중독됐지? 말안해도 다 알아 11:58

그래 니마음 다안다니까 정오에 뒷물청소하고 경건하게 바텀기도 올려 시집가게 12:01

말라 이뇬 내 문자의 황홀함에 중독돼 실어증에 걸렸구나 괜찮아 다들 그래 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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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조광수 2008-03-07 오전 09:28

아무리 생각해도 게이토끼는 게이가 아닌 것 같다.
이유 1. 너무 지저분하고 더럽다.
이유 2. 남자랑 섹스를 한지가 너무 오래되었다.
이유 3. 안 이쁘다.
이유 4. 요즘엔 음란 문자 주고 받는 걸로 살아가고 있다.
그래서,
게이토끼는 이성애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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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maged..? 2008-03-07 오전 10:12

↑
어쩐대~! ㅋㅋㅋㅋ 게이토끼님의 반박을 기대해봅니다.
(근데 생각해보니 저도 걸리는 게 몇 가지...! =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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