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1일에 첫 촬영을 잘 마쳤습니다.
처음하는 연출이라서 긴장이 많이 되었던지 며칠 동안 잠을 잘 못 잤었는데
걱정했던 것 보다는 잘 찍은 것 같습니다.
배우들도 좋고
스탭들도 좋아서
그분들 믿고 잘 했다고 생각합니다.
편집을 해봐야 알겠지만
지금 느낌으로는 괜찮은 것 같아요.
촬영장에 역대 대표님들이 행차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사오신 간식을 스탭들이 즐거워 하면서 먹기를 바랬지만
촬영 분량이 너무 많아서 내가 몰아치며 진행하는 통에 중간에 먹지 못하고
나중에서야 먹게 되어서 좀 미안하고 또 안타까웠죠. ㅠ.ㅠ
그래도 첫 연출작의 첫 촬영은 아주 행복했습니다.
기분이 좋아서 그날 밤에 아주 들떠 있었구요.
앞으로 남은 촬영 준비 잘해서
친구사이에 누가 되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다음 촬영은 4월 중순에 있을 예정입니다.
영화 중간에 삽입될 애니메이션의 작업 기간 때문에 완성은 가을에나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단편영화지만 잘 만들어서 극장에 개봉할 계획입니다.
지금처럼 앞으로도 응원해주시면 고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