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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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도큰애 2007-12-18 06:15:27
+2 749
“우리 존재부터 인정부터 해달라” 말조차 꺼리는대선판 ‘쓴웃음’
http://www.hani.co.kr/arti/society/society_general/257128.html

찔리지만, 저 역시 위의 신광영 교수의 말에 공감되어요. 지금 '성소수자 차별저지 긴급행동'의 활동을 보면 활동력은 분명히 있는데 이것을 사회적으로 풀어나가는 성적 소수자의 조직적 역량이 얼마나 큰가 생각하면 좀 아쉽기도 해요.

물론 위의 말처럼 사회적인 담론 체계 자체에서 배제되어 있어서 어려움이 크지요. 그래서 그것을 변화시키는 지난한 노력이 필요하겠지요.

문화적으로는 굉장히 세련된 하나의 이슈로서 다뤄지는 것 같기도 하지만 정치적인 것으로는 받아들여지지 않는 현실. 음. 여러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세요? 어떻게 새롭게 만들어나갈 수 있을까요?

damaged..? 2007-12-18 오전 07:04

물론 진보적인 개인 논객이나 단체에서는 언급도 연대도 하지만,
아직도 소위 주류 대한민국 정계, 교육계, 언론 등에서는 성소수자가
남성 우월주의, 가족 지상주의를 흔들지 않는 안전한 선에서
보기 싫으면 얼마든지 안 볼 수 있는 문화 상품--즉 허구적 이미지--으로서만 소비되고 용인되는 듯...;;
(케이블에는 허용되지만 지상파 방송에는 허용 안 되는 퀴어물이라든지)
물론 우리가 그걸 거부하고 정치 사회적 소수자로서 고개 들어 발언하고 권리 요구하면
이번 차별 금지 법안의 경우에서처럼 얘기는 전혀 달라지지만.

예쁜이 2007-12-19 오전 05:14

차분하고 조직적으로 힘을 실어야 할 곳을 정해서 몰아주는 작전이 부족하지 않았나 싶기도 하네요. 초반에 조직이 방만해져서 힘을 소모해버린 것도 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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