뭔가 웹작업을 해서 서버에 올리려는 순간, FTP가 잠겨 있더군요. 그래서 알아보니, 서버비 연체로 오늘부터 FTP가 잠겨 있는 것.
이건 필시 안식년을 선포한 홍보녀를 위해 신임 대표 오가람님이 보내는 눈물 겨운 애정 표시이자, 내년부터는 아예 친구사이 인터넷 공간을 궤멸시키는 게 어떤까 하고 오가람님이 보내는 사려 깊은 윙크라고 사려되옵미다.
오! 가람님, 사랑합미다.
가난한 친구사이, 지금 기즈베 대표와 이쁜이 씨는 오가람님의 고매하신 속내와 상관없이, 동분서주 종로에 웃음을 팔러 돌아다니며 서버비를 구하고 있단 소식이 들려옵미다. 여의치 않다네요. 친구사이 재정을 맡고 있던 아류뇬이 미국 비자와 바꿔먹고 날랐다는 제보도 속속 들어오고 있습미다.
FTP가 멈추다니, 야호! 이런 러다이트적 희열이라니.
기계를 멈추어라! 춤을 추어라!
Lim Giong | A Pure Person
밀레니엄 맘보 O.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