훌륭하신 피터팬님이 대표 출마를 선언하셨지만...
훌륭한 공약사항들을 발표하셨지만...
싱글구제에 대한 공약을 믿을 수 없으므로
저 역시 소박하나마 출마의 변을 밝힙니다.
① 후보의 이름
- 개말라(=코러스보이=전재우)
② 약력
# 친구사이 활동
- 1995년 친구사이 가입
- 1996년 친구사이 편집부원
- 1997년 친구사이 총무부장
- 1998년 친구사이 총무부장(상반기)
- 1999년 친구사이 홈페이지 관리자
- 2000년 친구사이 웹진 편집자
- 2001년 친구사이 대표 내조녀
- 2002년 친구사이 내 댄스스포츠 모임 운영자
- 2003년 친구사이 내 게이코러스(지보이스 전신) 임시운영자
- 2003년 친구사이 대표
- 2004년~2005년 친구사이 아프리카 특파원
- 2006년 친구사이 송년회 여우주연상, CMS여왕상, 포토제닉 상 수상 삼관왕
- 2006년~2007년 지보이스 단장
# 기타 퀴어커뮤니티 활동
- 1993년 P극장 데뷔
- 1994년 하이텔내 채팅방에서 온라인 이반커뮤니티 데뷔
- 1995년~1997년 천리안 이반모임 퀴어넷 활동
- 1996년? 나우누리 이반커뮤니티 소모임 '미네르바의 방패'활동
- 1997년 동성애자의료인모임(현 동의모 전신) 창립, 활동
- 2000년 한국최초의 퀴어소설집(전자책) 핑크스카프 발간
- 2000년~2002년 게이문학닷컴 공동 운영자
- 2004년 지역모임 북아현동 부녀회 가입
- 기타 종로 번개모임 수회 참석. 퀴어문화축제 다수 참여, 아이샵자문위원 등 역임.
- 2007년 11월 현재 종로에서 미모와 지성, 교양을 겸비한 미스티리어스한 삼십대 싱글로 대활약 중.
③ 추천인들의 이름
- 이송희일, 박재경
④ 출마의 변
## 가벼워진 친구사이, 힘찬 발걸음 !! ##
친구사이에 들어온 지 어느덧 십삼년이 되었습니다.
최근 벌어지고 있는 군대내 성폭행 사건, 차별금지법에 대한 사안을 바라보면서 문득 부끄러워집니다. 더 많은 일들을 할 수 있었는데... 더 훌륭한 세상을 만들 수 있었는데...
그리고 친구사이 대선을 바라봅니다.
어쩌면 우리는 필요없이 무거워진 몸무게를 줄이는 게 우선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날씬하고 유연한 몸통을 가진 친구사이라야 세상에서 가장 힘찬 발걸음을 내딛을 수 있을 것입니다.
뚱이라고 서운해하지 마세요.
열심히 뛰다보면 불필요한 살들은 어느새 근육으로 바뀌어 건장근육형(내지는 통근육)으로 탈바꿈할 수 있을 것입니다.
개말라와 함께 하는 날씬한 2008년!!!
대표경력을 포함한 오랜 경험을 통한 노련함.
20대 못지 않은 정열과 미모!
여우주연상과 포토제닉상, CMS상 삼관왕으로 입증받은 화려한 연기력!
아직도 많이 부족한 저이지만... 믿고 따라와주신다면 열심히 여러분과 함께 하겠습니다.
세상에서 제일 행복한 2008년을 만들어보겠습니다.
⑤ 기본 공약 사항
1. 능률적이고 뽀대나는 활동방식
- 친구사이내 불필요한 사업이나 회의들을 축소 혹은 통폐합하고 주요 사안에 최적의 인력을 배치하여 활동력을 집중시키겠습니다.
- 각종 언론사와 대담회 등을 통한 친밀한 관계를 형성하여 주요 사안시 발빠른 언론대응의 초석을 마련하겠습니다.
- 급박한 정치적 사안에 대처하기 위한 운영위원들 간의 비상연락체계 및 역할별 비상업무체계를 만들어 일상 사업에 영향을 미치지 않으면서도 대외 활동에 만전을 기하겠습니다.
2. 체계화된 활동을 위한 재정마련
- 비영리민간단체 등록을 추진하여 각종 기금사업이나 기업후원등을 위한 기초를 닦겠습니다.
- CMS 회원 모집에 박차를 가하고 기존 CMS회원들에게도 정성을 다하여 더 안정적인 재정을 마련하겠습니다. 또한 행사시 필요한 후원금 마련을 위한 후원기금 전담 로비스트를 양성하겠습니다.
3. 운영위원/간사의 활동의욕 고취
- 간사 임금을 현재에서 20% 이상 인상하여 더욱 의욕적으로 일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겠습니다.
- 사무국 인턴십제도를 적극 활용하여 새로운 활동가 배출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 운영위원들이 더욱 열심히 일할 수 있도록 활동이 뛰어난 소모임, 부서에는 활동비/진행비를 지원하겠습니다.
4. 친구사이 내 문화사업
- 챠밍스쿨과 퀴어스쿨의 장점만을 취합한 '챠밍퀴어스쿨'을 만들어 게이문화 보급, 교육확산에 힘을 기울이겠습니다.
- 지보이스 공연등 문화 소모임에 전폭적인 지원을 할 것이며, 정기적 마린보이 수영대회 개최, 토요모임의 정례화 등을 추진하겠습니다.
- 홈페이지의 커밍아웃 인터뷰를 재개하고 커밍아웃 인터뷰와 사진을 담는 책을 발간하겠습니다.
5. 친구사이 회원들의 복지 확충 및 친목
- 싱글인 회원들을 위하여 맞춤식 번개를 정기적으로 개최하며 프로급 커플 매니저 영입을 추진하겠습니다.
- 친구사이 내 청년실업자 구제를 위하여 여러 인맥을 동원하며 필요시에는 사업을 벌이겠습니다.
- 친구사이 내 '마니또' 프로젝트를 만들어 신입회원들이 소속감을 갖고 활동할 수 있는 끈을 만들겠습니다.
- 정기모임을 활성화하고 뒷풀이 프로그램을 마련하여 회원들 간의 유리벽 해소에 만전을 기하겠습니다.
6. 해외 활동의 강화
- 미국 등지에 진출한 회원들을 전폭적으로 응원하여 대외 기금마련 및 친구사이 활동의 해외 선전에 총력을 기울이겠습니다.
- 친구사이 영문 홈페이지를 내년초에 정비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