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호주 본드 대학교 (Bond University)에서 심리학 석사과정을 하고 있는 김사랑이라고 합니다. 성 정체성이 개인의 생활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는 연구를 하고 있으며 설문에 참여하실 분들 (만 18세 이상의 성인이라면 누구나) 을 구하고 있습니다.
지난 연구들에 따르면 성적 소수자들이 우울증, 신경쇠약에 시달릴 확율이 일반인들보다 높고 낮은 자기 존중심 (low self-esteem)을 가지는 등 정신적 건강이 이성애자들보다 더 낮다고 나왔습니다. 이런 정신적 건강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들을 알아보고자 하는 연구이며 더 정확히는 우리가 성적 소수자 이기 때문에 다르다기 보다는 이성애자적 성향이 강한 사회와 그 안에서 생성된 내적인 편견이 소수자들의 정신적 건강에 더 큰 영향을 미치는것이 아닌지를 알아보고 싶은것입니다.
너무나 당연한 애기를 하고 있는게 아니냐고도 생각하실수 있겠지만 이것을 증명해줄수 있는 혹은 보조해줄수 있는 연구가 현재까지 없다는 사실이 저에게 이 연구를 해야겠다는 생각을 갖게 했습니다. 또 이 연구를 통해 성 소수자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번 연구는 호주, 한국, 중국에서 이뤄질것이며 문화와 이해의 차이점을 볼수 있어 더 흥미로운 연구가 될것이라고 믿습니다.
자료들은 인터넷 서베이 형식으로 이뤄질것이고 (www.hss.bond.edu.au/research.html 에서 Korean version 을 선택하시면 됩니다) 본인을 확인할수 있는 어떠한 자료도 필요로 하지 않습니다. 연구는 이미 윤리 위원회 (Ethic Committee)에서 허락을 받았으며 결과 발표시에도 결과물만 사용될 것입니다.
혹시 다른 궁금한 점이 있으시면 주저 하지 마시고 연락 주십시요. 그럼 연락 기다리겠습니다.
지금까지 참여자중 남성분들의 숫자가 여성분들에 비해 상당히 적습니다. 많이 참여해주세요. 정말 복 받으실꺼예요..